강직성척추염,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더 아파요.
허리 통증과 골반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 자고 일어나면, 더 아픈 병, 온몸에 염증이 돌아다닌 것처럼 괴로운 병,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줄 요약 : 강직성척추염은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더 굳는 병입니다. 척추 뿐 아니라, 뼈와 인대가 붙는 모든 부분에 염증을 일으키며, 몸에 강직을 주는 병입니다. 조치 발견 및 치료를 하면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
먼저 포스팅에 앞서서, 저도 강직성 척추염 환자임을 밝히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강직성 척추염을 잘 극복하셔서, 건강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은 어떤 질병인가?
강직성 척추염은 익숙하게 많이 들어본 병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이 다른 병들에 비해서, 워낙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기까지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방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병명에서 말해주듯이, 강직(딱딱해지는 것)이 동반되는 병이며, 척추에 침범하는 질병이 되겠습니다. 이 병에 척추가 들어 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서 시작되는 병이 아닙니다. 그리고, 척추만 아픈 병도 아닙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 몸의 모든 곳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뼈와 인대가 붙어있는 부위면, 모든 곳에서 염증반응처럼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가장 자주 나타나는 곳이 허리, 척추 쪽이기 때문에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가 가지고 있는 질병입니다. 10년 사이에 52% 증가할 정도로 점점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통 20-30대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2 - 3배 더 많은 경우에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발병하게 되면, 그때는 허리가 조금 아프구나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의 대표 정상은 허리 통증입니다.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손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증상도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염증을 동반하는 허리 통증이라는 것입니다. 이 병이 염증을 동반하는 이유는 ‘내 몸에 있는 면역세포가 내 몸을 공격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바로 뼈나, 인대나, 근육이 붙어있는 곳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1) 아침에 아프다.
: 일반적인 디스크 같은 허리 통증은 쉬면은 좋아집니다. 그러나, 강직성 척추염의 허리 통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일 심합니다. 오히려, 활동을 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통증이 허리에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무릎, 발목 같은 허리 아래 쪽에 있는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킬레스 쪽이나, 발바닥에 오기도 합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발생하기 보다는 한 곳씩 돌아다닌 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염증이 생긴 부위를 눌러보면, 뜨겁고 말랑말랑하게 부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눈에 포도막염이 동반 된다.
3) 혈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 강직성 척추염의 자가 진단
대한 류머티즘 학회에서 만들어둔 자가진단 리스트가 있습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픈 것입니다. 그리고, 45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발병을 한다는 것입니다. 통증이 서서히 시작된 것 등등 대표 증상입니다.
■ 강직성 척추염은 치료가 가능한가?
네. 가능합니다. 그러나, 완치는 기대하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잘 관리를 한다면, 다른 통증이나 몸에 손상이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이것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알아야 할 것은 증상이 완화된 경우에도 약물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약물 외에도 운동 같은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이미 진단이 된 경우에는 이미 손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상이 되어 있으면, 뼈에 인대나 근육이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다 보니, 활동에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척추가 염증 증상으로 정말 강직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잘 치료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인 것은 염증이 스스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단기단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몽에 고통을 주다가 시간이 지나서, 더 이상 강직성 척추염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 진행이 되었던 강직의 증상을 잘 관리하면서, 약물이 없이도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치료하나?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치료를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염진통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항류머티즘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류머티즘제는 척추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약입니다. 그러나, 강직성 척추염이 척추뿐 아니라, 몸의 여러 곳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류머티즘제를 사용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를 사용하게 되고,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가 잘 듣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합니다. 생물학적 제제는 가장 효과가 좋고, 몸에 강직 증상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제제는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하면서 의사와 상의를 하게 됩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가 늦어지면, 뼈에 변형이 오고,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이 운동능력에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받게 됩니다.
무엇보단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로써 병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 강직성 척추염의 일상 관리
강직성 척추염은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뼈가 붙지 않도록 자주 움직이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걷기와 뛰기를 통해서 강직성 척추염의 강직이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혹이 포스팅을 읽어보시고, 아침에 몸이 더욱 불편하다, 몸에 염증 반응이 있고, 몸이 굳어진다는 것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강직성 척추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강직성 척추염 검사를 받았던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 올려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month-10000.tistory.com/entry/강직성-척추염-증상-및-관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