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재미있게 읽은 유아책 - 도구와 기계의 원리 - 데이비드 맥컬레이, 넬 아들리
제목 : 도구와 기계의 원리(The Way Things Work)
지은이 : 데이비드 맥컬레이, 넬 아들리
출판 연도 : 1988년 (우리나라 2016년 초판 발행)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고대에 선조들이 발견했던, 여러 과학의 원리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지레의 원리, 위치 에너지, 기어의 원리로부터 시작해서, 현대로 넘어와서 비트 컴퓨터, 우주선까지 다양한 과학 지식을 쉽게 접근합니다.
이야기는 관찰자가 매머드(맘모스 코끼리)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일상에서 발견하는 과학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현재는 책을 기반으로 만든 TV 애니메이션과 보드게임까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알쓸신잡(tvn)에서 정재승 박사가 “청소년에게 단 하나의 책을 소개한 다면 바로 이 책이다”라고 언급을 하여 우리나라에서고 열풍이 불었던 책입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표지, 목차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아주 두꺼운 양장본의 책입니다. 마치 백과사전을 만지는 것 같이 무게감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무게감이 책의 내용을 기대하게 합니다. 표시 가격은 38,000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소개와 목차는 보이는 사진과 같습니다.
운동의 역학, 그러니까 역학 에너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을 합니다. 뒤에 소개를 하겠지만, 감정을 가진 매머드와 인간 사이의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물리학을 설명합니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 배웠던 내용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다니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본후 아이가 레고를 가지고 놀 때에도 지레의 원리와 위치 에너지를 이야기하며 노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빗면의 원리(위치 에너지)
처음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원시인들이 어떻게 매머드를 사냥을 할까를 고민합니다.
- 높은 나무 탑 위에서 돌을 떨어뜨려서 잡을 계획을 합니다.(위치 에너지)
- 매머드가 화가나서 탑을 무너뜨립니다.
-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경사 빗면을 이용하면, 힘도 덜 들고,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매머드와 사람들 사이에 에피소드를 보여준 뒤, 이렇게 과학적 설명을 보여줍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게 풀어가지만, 그림이 딱딱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이 보는데도, 부담이 없습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비행기
스토리는 인류사의 발전과 함께합니다. 원시시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중세 시대 등등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 사이사이 인류가 발전해온 물리학을 매머드 스토리로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입니다. 비행기의 원리를 잘 설명해줍니다. 비행기가 달리는 운동에너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게 하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그림 중간중간, 익살스런 그림들이 흥미를 더해줍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인쇄와 정전기
매머드가 한 마리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단체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스토리를 보면 주로 매머드가 발명을 하고, 인간을 따라 합니다.
매머드 털에 온갖 물건이 붙는 걸을 보면서, 정전기의 원리를 발견하고, 인류는 전기를 발명합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컴퓨터와 마지막 이야기
도구와 기계의 원리라는 책은 단순히 과거의 물리학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닙니다. 오늘날 최신 과학 기술과 앞으로 발달한 미래의 기술까지 고민하며 과학에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도구와 기계의 원리 - 발명사와 용어 해설
책 마지막엔 다시 한번 빗면으로부터 시작해서, 최신 기술까지의 전체 기술을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가나다 순서로 용어해설을 찾아볼 수 있는 페이지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정재승 박사는 이렇게 의견을 주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단 하나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내 일상이 인류의 지혜로 가득 차 있으며, 내 주변이 과학과 공학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귀한 책이다."
저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인 제 아이도, 한 번 읽고, 심심하면 주기적으로 찾아 읽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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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점에서 구입했는데, 역시 인터넷이 더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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