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조숙증 검사와 치료 이야기 - 한양대 소아청소년과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아이의 성 조숙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이번에 동네 의원에서 뼈 검사를 진행했고, 한양대 소아청소년과에서 문진을 진행하였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소아 청소년과에서 이야기와 성 조숙증에 이해에 대한 지난 포스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month-10000.tistory.com/entry/성-조숙증이란-한양대학교-치료-일기

 

 

성 조숙증

처음에 내 아이가 또래보다 성장이 빠르고, 키가 크기 시작하면 부모는 일단 아이의 키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하고 안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자 아이의 경우 가슴에 몽우리가 너무 일찍 생긴다던지, 남자아이의 경우 고환이 너무 일찍 발달하는 성 조숙증이 오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됩니다.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이 되면, 일단을 아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성 조숙증 검사 방법

기본적으로 뼈 나이 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뼈 나이 검사와 성장판 검사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서, 간단하게 확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혈액 검사까지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는 혈액 속에 성 호르몬의 수치를 검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 엑스레이 촬영 - 뼈 나이, 성장판 검사
• 혈액 검사 - 성 호르몬 농도 검사

 

그리고, 혈액 검사의 경우에 단 1회만 할 수도 있고요. 의사의 판단에 따라 30분 단위로 3-4회정도 채혈을 해서, 성 호르몬 분비가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하는 검사로 진행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성 조숙증을 검사하는 이유

아이가 성 조숙증이 온 경우에는 성 호르몬의 분비가 왜 많아졌을까, 혹시 다른 병적인 원인으로 성 조숙증이 온 것은 아닐까 등을 검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뇌 - MRI 검사까지도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혹시나 뇌하수체의 부위에 종양이나 혹, 다른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혹은 난소, 고환, 자궁에 어떤 이상은 없는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검사들을 통해서 난소 - 물혹, 뇌 -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 부분에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성 조숙증 치료

성 조숙증 치료 방법 - 주사제

혈액 검사를 통해, 성 호르몬의 농도는 높은데, 다른 질병적인 요인이 없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사춘기를 늦추는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성 조숙증 치료. 즉, 사춘기를 늦추는 치료는 '주사제'를 통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아직까지 먹는 약을 통한 치료는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 조숙증 치료 주사를 보통 4주에 한 번, 병원에 와서 맞게 됩니다. 성 조숙증 치료 주사를 통해서, 몸 속에 높았던, 호르몬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경우에 따라서 3개월에 한 번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 조숙증 치료 시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의 판단이 선 경우에는 가능하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자 아이 - 만 9세 전
• 남자 아이 - 만 10세 전

 

치료는 보통 2년 정도 진행을 하게 됩니다. 아이의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이 된 경우에는 3년 이상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종료하는 시기는 뼈 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여자 아이 만 12세, 남자아이 만 13세의 뼈 나이가 되면 치료를 종료하게 됩니다. 

 

아이가 이미 12살 13살이 되어서, 초경을 시작하고, 많이 진행을 했는데 그때, 치료를 하는 것은 치료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때 주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아이의 키가 크는 것을 오히려 못 크게 할 수도 있는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성 조숙증 치료 기간 동안 - 아이 키가 멈추나요?

많은 부모님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하십니다. 답변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드릴 수 있습니다.

 

성 조숙증 지연 주사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평균 1년에 6CM 정도는 아이의 성장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키 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 경우에는 8CM 이상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아이의 성 조숙증을 치료하지 않게 된다면, 아이는 초반에 또래보다 키가 빠르게 크는 것 같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혀버려서, 오히려 나중에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더 작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 조숙증 치료를 통해서, 성장판이 오래 열려있을 수 있도록, 키가 더 오래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성 조숙증 검사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아이가 혈액 검사를 하고, 주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판단해서, 처음에는 지켜보는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도 이번에 한양대 소아청소년과에서 대학 병원 의사에게 처음 검사를 받았는데요. 우선을 3개월을 지켜보고, 다음에 다시 오는 것으로 이야기되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검사를 진행했고, 3개월을 지켜보는 동안 의사가 주었던 주의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