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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짐벌은 필요한가요?(DJI 오즈모 모바일 4, 크레인 M3)

〒♶⏝⑆ 2022. 6.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마트폰 짐벌은 과연 꼭 필요한가? 혹시 짐벌은 '짐 + 벌'은 아닌가? 거추장스럽기만 하고, 무겁기만 한 계륵 같은 존재는 아닌가에 대한 제 생각과 실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짐벌을 구입하기 위해서 고민 중이시거나, 구입 후 다시 중고로 당근으로 팔아야 하는가? 고민하시는 분이라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지금은 동영상의 시대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20년간 사진을 취미로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필름카메라로 시작하여, 니콘 쿨픽스 디지털카메라, 다시 캐논 DSLR 카메라, 후지 미러리스 카메라, 리코 미러리스 카메라 등등, 여러 장비는 변했지만, 즐겁게 사진을 남겨왔습니다. 

 

행복한 사진 생활을 해왔던 원동력은 친구와 가족과의 추억을 매년 정리하고, 또 나누고, 시간이 지나서 식사 자리에서 모임 자리에서 옛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추억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진의 시대에서 동영상의 시대로 완전히 넘어온 느낌입니다. 일반인들 V-Log가 유튜브에는 넘쳐납니다. 그리고, 요즘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은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에 어려움이나,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진의 시대에서 동영상의 시대로의 전환입니다.

 

1-1. 스마트폰 동영상의 발전

이제 일반인들도 전문 카메라나 캠코더가 없어서, 뛰어난 화질과 추억을 저장 할 수 있는 4K 동영상 촬영 기계를 모두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핸드폰입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으로 실험 영화를 촬영할 정도로 그 화질과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이젠 누가 능숙하게 다룰수 있느냐. 금손이냐, 똥 손이냐에 따라서 그 퀄리티가 달라질 뿐, 성능에서는 부족할 것이 없는 기계가 일반인들에 손에 쥐어지게 되었습니다.

 

 1-2.일반인들도 눈이 높아져서 더 좋은 퀄리티를 찾게 됨

유튜브에 많은 사람들이 전문적인 퀄리티의 V-Log를 올려두고, 함께 좋아요를 누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동영상을 찍는 일반인들 아빠 사진사들도 더 좋은 영상을 뽑아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장비를 찾아 방황하는 포토 노마드들이 된 것이죠.

 

마치 처음 사진의 시대에, 풀프레임이냐, 크롭바디냐, 마이크로 서포드 냐. 더 좋은 센서를 찾아 기변을 하듯이, 아빠 사진사들은 영상을 멋지게 뽑아줄 장비를 찾아다니게 됩니다.

 

1-3. 육아와 함께 할만한 무게와 크기에 대한 고민

아빠 사진사들에 영원한 고민입니다. 더 좋은 영상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더 좋은 카메라 혹은 캠코더를 사고 싶고, 짐벌도 슬라이더도, 혹은 이동식 돌리나 삼각대 모노포드도 구입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다니고, 놀이동산을 갈 때 이렇게 싸가지고 동행을 하게되면 아내에게 등짝을 맞기 딱 좋죠. 아이들을 챙기면서, 이렇게 장비를 챙겨가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핸드폰으로만 찍기에는 뭔가가 아쉽습니다. 

 

1-4. 적당한 선에서 타협점을 찾자 - 스마트폰 짐벌

네. 그렇습니다. 스마트폰 짐벌은 아내의 눈치를 조금 받으면서, 영상을 잘 찍고 싶은 아빠 사진사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중간 타협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스마트폰 짐벌도 챙기고, 세팅하는 귀찮음은 발생하기에, 이것을 이길 수 있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4K 촬영이되고, 심도 표현도 팍팍되는 조리게 1.4 렌즈를 가진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을 하다가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을 한 결과물을 보면, 또 부족해 보이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없기에 자신의 의지와 목적에 따라,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계속 발전하기에 언젠가는 아이폰이 미러리스의 심도 표현까지 올라와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발)

 

2. 어떤 제품을 추천하는가?

이것은 절대적은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제품을 사용하더라고, 내가 어느선에서 만족하고 지름을 멈출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오즈모 모바일 4SE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month-10000.tistory.com/entry/DJI-OM4-짐벌-오즈모-모바일4-SE-개봉기-내돈내산

 

DJI OM4 짐벌 오즈모 모바일4 SE 개봉기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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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개봉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아이폰 동영상 화질에 만족을 합니다. 그리고, 색감은 제가 편집을 하면서 만져주는 수고 정도는 할 수 있기에 심도 표현이 부족한 것만 아쉬움으로 느끼지만, 그래도 아이폰 정도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2-1. 처음에 고민했던 것은 오즈모 포켓

오즈모 포켓의 극강의 가벼움은 엄청난 무기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오즈모 포켓을 구입하려고 많은 동영상과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구매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 손에 있는 아이폰보다 못한 화질을 가지는 제품은 40-50만 원을 주고 살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결국 지름신은 물러갔습니다.

 

 

2-2. 아이폰은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스마트폰 짐벌'

오즈모 모바일을 사용하면 확실하게 영상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집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는데 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저는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도 오즈모 모바일 4를 사용하여 촬영을 하였습니다. 아마 스마트폰 단독 촬영이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짐벌은 스스로 수평과 구도를 잡아주고 심지어, 아이에게 포커스를 고정해두면, 알아서 아이를 중심으로 영상을 찍어주니 축구를 하면서, 수영장에 가서도 사용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추억을 남기는 일에 보조 도구가 됩니다.

 

2-3. DJI 케어 리프레쉬에 보험

https://month-10000.tistory.com/entry/DJI-CARE-REFRESH케어-리프레쉬-애플아이디로-안됨-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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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촬영을 하다가 파손이 되면 1만 원 정도면 새 상품으로 교환이 된다는 것에 심리적 안정감이 큽니다.

 

그래서, 평소 물건을 아껴서 사용하는 저도 짐벌만큼은 물건 속에 막 던져가며 보관하고 운반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과 육아에 집중하면서도 동영상 촬영을 하게 도와줍니다. 

 

마치 애플 케어 플러스 같은 편안함을 줍니다. 

 

그래서 추천하는가요?

정리하자면, 네 저는 매우 추천합니다.

물론 짐이 되고 불편할 때도 있고,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할 때보다 아쉬움 점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동영상을 더 기갈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중간점을 찾아서 육아와 촬영이라는 두 가지를 다 해야 하는 아빠 사진사들에게는 확실한 대안점, 만족점이 있습니다.

 

 

짐벌의 성능으로는 부족할 것이 없습니다.

 

자 이제는 다음 아이폰 14가 더 커진 센서와 카메라로 나와주기만을 기다리며 돈을 열심히 벌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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