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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7세8세읽기독립도움책

〒♶⏝⑆ 2021. 4. 18.

우리 1호 7세부터 지금 8세 읽기독립에 도움된 책들 소개하려고해요

전 아이 한글 떼는것에 조급해 하지 않았고
학교 입학 하기 전에만 한글 공부 좀 해야지 했는데요
생각지도 않게 한글 읽기에 도움준 책들이 있어서 소개해봐요ㅎ
코로나로 작년, 1호 7세 12월부터 유치원에 안가고 가정 보육했는데요
그때 함께 했던 책들입니다.

아이 책상 바로 옆 책꽂이에
1호가 아끼는 책들이 있는데요






포켓몬 도감과 동물백과, 도감
울 1호 동물, 곤충, 파충류 너무 좋아합니다.
서점가서 직접 고르고 글송이책 한권씩 한권씩 산건데 야금야금 저렇게 모였어요.
집에 자연관찰책 여원미디어 탄탄자연속으로 100권이 있는데
글송이책을 훨씬 좋아하고 아는 정보도 많고 동물 무슨 얘기 나오면 줄줄 얘기해요.
이건 제가 읽어주지 않으니 혼자서 읽더라구요.


포켓몬 도감은
아이가 자꾸 포켓 몬스터 그림을 프린트 해달라고 해서
계속 뽑아주다가
집에 프린트물이 낱장으로 막 날아다니고 정리도 안 되고 너무 스트레스ㅠ
잉크도 아까워서 혹시나 해서 쿠팡 검색하다 포켓몬캐릭터대도감이라는 것을 발견했네요



와우 유레카
사전처럼 목차 가나다 순이니 자연스럽게 사전보는 법 터득할꺼고
관심있는 분야라 스스로 읽을 테니
한글 빨리 떼는 것도 도움되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했어요.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책이 전부 그림 잉크 인쇄라 냄새도 나고해서
일주일 정도는 제가 베란다에서 잘 말려줬어요.

포켓몬 캐릭터 대도감 이거 이거 진짜 한글 떼기에 도움이 되어요ㅎ
긴 글이 아니라서
혼자서 소리내서 읽고,
진화과정까지부터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일단 더이상 프린트 해달라고 하지 않네요ㅋㅋ

단점이라면
왜 책에 커버를 따로 했을까요?
그럴꺼면 책에도 칼라를 했어야지 커버만 칼라로 해서
책표지는 흑백이니 아이가 안 예쁘다고 커버를 그대로 끼워 사용하는데
자꾸 빠지니 불편해요.
이건 진심 커버를 하지 말고 책표지도 칼라로 해주면 좋겠네요.
결국 상편 커버는 찢어져서 어쩔 수 없이 버렸네요ㅠ


포켓몬 도감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부분을 책갈피 스티커로 붙여두었어요.ㅋ







참고로 일본어 번역본이라 그런지 문맥 어색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너무 잘 봅니다ㅎㅎ

전 어떤 것이든 덕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포켓몬에 관심있어한다면 더욱 확장시켜주세요.
캐릭터 도감 정말 강추해요.
글자 크기도 크구요 좋아하는거니까 혼자 더듬더듬 읽더라구요ㅋ









남아들의 최애지요
마법천자문
학습 만화는 안 사주려고했는데 아이 고모가 남자 아이들 좋아한다고 10권을 선물해주었고
(근데 한꺼번에 많이 사서 주면 안될것같고 몇 권씩 꺼내주는게 좋을듯해요^^;)
며칠을 하루종일 보더니 책에 있는 한자를 다 얘기하며 동생과 한자 배틀을 하더군요.
다 본 뒤에 10권 더 사주었고 충분히 보고 지금은 시들하지만 한번씩 보게 되면 1편부터 끝장을 봅니다.

이후 뒷 권수부터는 아이 방학때 사주려고 해요.
학기중에는 아무래도 지장있을 것 같아요ㅋ(하루종일 이것만 보려고 해서;;)

남아라면 마법천자문 진짜 강추합니다.
한자 전혀 관심 없던 아이 지금 한자 너무 관심 있어하고 많이 알아요
혼자 써보기도 하고
8급 한자는 그냥 며칠만에 다 알더라구요
(옆에 고사성어는 드림받은건데 아직 안 읽었어요ㅎ)


마지막으로 바바파파입니다.
바바파파는 1호 어릴때 전혀 몰랐던 캐릭터 책인데요
지역에서 바바파파 베스트라고 7권을 드림을 받았어요.
1호가 보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더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2호도 너무 좋아하구요.
그래서 새걸로 살까하다가 운 좋게 중나에서
바바파파 클래식과 바바파파 사이언스를 같이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구매했어요.
(새 책을 사면 제 성격성 파본있는지 검수하는 것도 힘들고
새책은 잉크에 있는 성분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말려야 해서 그것도 쉽지 않아요ㅠ
그래서 전 새책같은 중고책을 선호합니다ㅎ
나중에 중고책 관리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바바파파 클래식과 바바파파 사이언스
글밥이 많지 않으나 그림이 너무 재미있고,
2호도 바바파파가 변신하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좋아해요.

1호의 경우 결말을 궁금해해서
책을 볼때 그림만 빨리 빨리 넘겨서 마지막 장을 보는 편인데
바바파파는 글과 같이 보더라구요.

늦게 들였지만 아이가 너무 잘 보는 책이고
요즘도 밤마다 자기 전에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네요.

제가 소개한 책들은 아들이 있는 집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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