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피아노 배우는 시기 - 피아노를 치면 공부를 잘한다
영아 유아 어린이 청소년 피아노 배우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피아노를 일찍 유아 어린이 청소년기에 배우는 것이 공부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초등학교 아이들 취미 생활로 피아노 채우기 치기를 하고 싶어 하는데,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좋은지, 피아노 선택은 전자피아노가 좋은지 일반 피아노가 좋은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전자피아노도 종류가 많이 있는데, 어떤 전자피아노가 좋은지, 중고 전자피아노와 새것으로 구매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좋은지 고민했었던 모든 정보들을 기록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피아노 배우기
취미 생활이 많은 9살 아들, 친구들이 전부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자기는 피아노는 안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꼭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만 몸을 움직이는 아들인데요. 저는 피아노만큼은 무조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아들에게 방학 동안 한 달만 배워 보고 피아노를 계속 배울지 말지 결정하자 이렇게 서로 합의하고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어요.
결론적으로 피아노 레슨이 한 달에 주 3회 수업인데, 아들이 첫 날 갔다 와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더 배우겠다고 해서 주 4회를 했고 피아노가 너무 재미있다고 집에서도 연습하고 싶으니 피아노를 사달라고 하네요. 😅
제가 피아노만큼은 무조건 배우게 하고 싶었던 이유는 너무나 많은데요. 아 근데 갑자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초절 기교 연습곡이 생각나네요. 그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지요.
피아노를 치면 공부 잘 한다
손가락과 뇌의 관계 - 피아노가 뇌에 좋다
요즘 뇌 과학이 인기인데요, 피아니스트의 몸과 뇌의 관계에 대한 <피아니스트의 뇌>라는 책에서는 피아노를 칠 때 사람의 뇌는 마치 뇌 속에서 불꽃놀이가 일어나는 듯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아노를 치는 것은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피아노의 음역은 다른 악기보다 굉장히 광대역인 편으로 자주 노출될수록 뇌의 발달을 촉진한다고 한다고 해요.
피아노를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신경 세포가 발달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악기를 연주하는 훈련에 의해 뇌의 신경세포가 증가하고 뇌 활동이 잘 다듬어진다고 하네요.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연습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수초가 굵게 나타나는 뇌 부위가 발견되었는데요.
다만, 연습 시간이 똑같으면 11살 이전에 피아노를 시작하는 것이 12살 이후에 시작하는 것보다 수초를 더 발달시킨다고 해요. (신경세포 아래쪽에는 ‘백질’이라는 뇌의 신경끼리 정보를 주고받는데요 필요한 수백만 개의 흰 섬유로 가득 찬 부분이 있는데, 이 섬유는 수초로 싸여 있고 20살 정도까지 조금씩 발달한다고 해요. 이 수초의 발달 정도가 운동능력과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몸의 감각을 사용 - 피아노 연주
피아노를 치는 행위는 눈으로는 악보의 다양한 음과 기호를 해석하고, 양손으로는 연주하고, 발로는 페달을 밟고, 귀로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으로는 감정을 느끼며 연주하기에 눈, 귀, 팔, 손, 손가락, 발까지 움직이고, 마음까지 움직이니 모든 감각을 사용하게 되지요.
악기를 다루면 소뇌가 더 발달해서 눈과 손의 협응력이 좋아져서 운동이나 미술을 잘할 확률이 높고, 언어 능력도 향상되고요.
몰입과 집중력 훈련 - 피아노 연주
새로운 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연주에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고, 잘 안 쳐지는 부분, 실수하는 부분을 계속 연습하며 인내심과 끈기를 길러주게 되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까지 경험하게 되어요.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악보 속의 수많은 음표와 기호, 전체적인 흐름을 빨리 읽을 줄 알아야 하기에 이런 복잡한 리듬과 화음을 이해하는 아이들은 비슷한 또래와 비교했을 때 뛰어난 독해 능력을 보여준다고 해요. 악보 읽기 훈련을 받아서 음높이 대로 피아노 건반을 바르게 누를 수 있게 되면 뇌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밖에 없겠지요.
악기를 연주하면 할수록 귀가 좋아져서 미세한 음색이나 화음의 차이를 분간할 줄 알게 되므로 음악을 깊고 섬세하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 피아노 치는 행위는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주는데 전두엽이 발달되면 정서 지능이 높아지고,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요. 두뇌 계발뿐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고, 생각과 감정을 예술로 풀어내는 경험을 하게 되기에 어릴수록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무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아이 피아노 구매 - 전자피아노와 일반, 중고와 신품 고민
저도 학창 시절의 스트레스를 피아노를 치며 풀었고, 음악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제가 좋아하는 연주를 함으로써 제 스스로 안정감과 완주를 다 했을 때의 만족감을 느낀 것 같아요. 연습하여서 한 곡의 연주를 내 마음에 들게 완주했을 때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ㅎㅎ
다행히 우리 아이도 피아노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고 집에서 연습하고 싶으니 피아노를 사달라고 해서 정말 많이 알아보았네요. 다음에는 피아노 구매기를 쓸게요 어떤 것을 살지 정말 많이 고심해서 구매했네요.
피아노 구매를 고민하면서 신품을 파는 영창 피아노 매장과 중고 피아노를 파는 매장까지 여러 곳을 다녀봤고요. 피아노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자문을 구했습니다.
저희 집은 결론적으로 전자 피아노 신품으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다음 글에 자세하게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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