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등학생 피아노추천 - 업라이트피아노 디지털피아노

〒♶⏝⑆ 2023. 1. 26.

오늘은 초등학생 피아노추천을 위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피아노로 업라이트 피아노와 디지털피아노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피아노의 수명은 어떻게 되는지, 초등학생 피아노 무게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가벼운 피아노를 구입하고 싶은데, 안전한지도 고민입니다.  

 

초등학생 피아노 구입을 위한 고민


초등학생 아들이 피아노를 배우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생일 선물로 피아노를 사달라고 하는데, 피아노는 부피도 크고 가격도 있기에 좀 더 알아보자 싶어서 피아노의 종류와 피아노의 수명과 무게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 피아노의 종류
  • 피아노의 수명과 무게

제가 결혼하기 전까지는 친정 집에 영창피아노가 있었어요. 저희 이모가 처녀때 치던 피아노인데 이모가 결혼하면서 그 피아노는 저한테 왔는데  집에 피아노가 있으니 꾸준히 칠 수 있었고 제가 결혼하고, 친정집도 이사하게 되면서 처분했어요. 아직도 영창피아노 하면 그 광고가 생각나네요.

 

영창 피아노 - 광고
영창 피아노 - 광고


“맑은 소리, 고운소리 영창피아노 영창” 그 광고는 정말 오래되었지만 잊지 못하네요.  단 몇 분의 광고가 몇십 년까지 기억나게 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피아노 하면 바로 영창이 생각나니까요. 

 


저도 초등학교 들어가서 오래 피아노를 배웠고, 꾸준히 쳤기에 왠만한 악보는 혼자 보고 칠 수 있었고, 집에 피아노가 있으니 학창 시절 공부하기 싫거나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1~2시간씩 쳤던 것 같아요ㅋ  대학생 때는 피아노 반주법이 배우고 싶어서 방학 때 피아노 학원을 등록해서 반주법을 배웠고요. 

 

그때 피아노와 관련된 만화책 ‘kiss’에 나오던 “Say you love me” 이 곡이 너무 치고 싶어서 연습중이였는데 피아노 선생님께서 이렇게 손가락 번호를 악보에 주셨네요ㅋㅋ 

 

을지악보 - 피아노 악보-say u love me
피아노 악보-say u love me



그 당시에는 음반 가게에서 을지악보를 판매했고 1장 당 300원, 500원 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ost나 가수의 악보를 사거나 거기서  살 수 없는 것은 피아노 카페에 가입해서 악보를 다운로드하여 프린트해서 지금까지도 이렇게 보관하고 있어요. 몇 년에 걸쳐서 여기저기서 힘들게 구한 저의 학창 시절 제 보물 1호였답니다. 곰팡이 폈거나 안 칠 것 같은 건 다 정리하고 이렇게 남았네요. 

 

을지악보 - 피아노 악보
을지악보 - 피아노 악보

 

을지악보 - 피아노 악보
을지악보 - 피아노 악보

 


결혼하고 임신했을때 태교로 피아노 치고 싶어서 중고로 디지털피아노를 알아봤는데, 디지털 피아노는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지역에서 중고로 10만 원에 다이나톤 k100 디지털 피아노를 집까지 배달해 준다고 해서 샀는데, 그분은 작곡하는 일을 해서 디지털 피아노가 여대라 부피 때문에 밑에 다리를 떼고 본체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2008년도 제조 된 걸 전 2013년 전쯤에 10만 원 주고 샀네요ㅎㅎ 책상에 두기엔 너무 부피 차지해서 거미다리를 거의 8만 원에 주고 산 것 같아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둘째 낳은 후 육아로 바빠 피아노는 전혀 안 치게 되었지만, 그래도 첫째가 학교가면 피아노 배울 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좀 더 집에 두고 싶었는데, 남편은 집에 짐도 많은데 피아노 부피 차지하고, 아이들이 어려서 부딪히면 떨어질까 불안하다고, 필요하면 다시 사자고 해서 결국 2년 전쯤 당근에 드림했어요. 그때 젊은 부부가 와서 가져갔는데 딸이 피아노 사달라고 하는데, 돈 주고 샀다가 안 칠 수도 있어서 드림받아 간다고 하더군요ㅋ 어쨌든 이번에는 그냥 아무거나 사지 말고 제대로 알아보고 사자 싶어서 피아노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피아노는 어떤 악기?

 

흰색 건반 52개와 검은 건반 36개가 합쳐진 총 88개의 건반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피아노 88개의 건반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하고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밖의 영역에서 피아노의 건반이 내는 소리는 사람의 귀로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아노 건반의 수를 88개보다 더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해요.


피아노 종류?

피아노 종류는 크게 클래식과 디지털로 구분되어요. 클래식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고요. 이렇게 총 3종류를 정리해 볼게요. 


1. 그랜드 피아노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


주로 연주회장나 강당에서 볼 수 있는 몸집이 큰 사이즈의 피아노로 현이 가로로 눕혀져 있기 때문에 크기가 커서 일반적인 가정집에 놓기는 쉽지 않아요. 그랜드 피아노는 섬세한 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다른 어떤 종류의 피아노보다 풍부한 음색과 깊은 울림을 낼 수 있어요. 몸집이 워낙 크고 고가의 제품이기에 설치하기도 어렵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2. 업라이트 피아노 

야마하 업라이트 피아노
야마하 업라이트 피아노


업라이트는 세운 꼴의 피아노라는 의미인데 이는 그랜드 피아노와 구별 짓기 위함이라 해요. 프레임과 현을 수직으로 세워 사이즈를 줄여서 그랜드 피아노를 개량한 것이 업라이트 피아노인데, 그랜드 피아노에 비교했을 때 가격이 더 저렴하고 크기가 작으며 보급화가 잘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가정이나 학원 연습실에서 주로 사용해요. 업라이트 형 중에서도 좀 더 작은, 높이가 더 낮은 것을 콘솔 피아노라고 하고요. 

 


3. 디지털 피아노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녹음되어 있는 음의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게 되면 전자 신호가 입력이 되고 해당 자리에 속하는 음의 소리를 출력한는 방식이에요. 세밀한 터치감이나 표현이 어렵지만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피아노의 수명은?


피아노의 수명은 제작사에 따라 다 다른데요, 이론적으로 100년정도 라고 해요. 
야마하에 따르면 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졌을 경우(꾸준한 튜닝과 전문적인 조율을 받고, 피아노가 지내기 좋은 온도와 습도 40~60% 유지 등) 대개 사람의 수명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목재 자체의 수명보다는 기계적인 부품의 수명이 유한하다고 해요. 


피아노의 부품인 해머, 해머레일, 댐퍼 등 부품이 망가져서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서 목재악기가 지내기 취약한 환경이라 피아노 수명이 더욱 짧아진다고 하네요.


이론적으로는 100년도 가능하지만 제대로 관리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단축될 수 있고,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50년도 되지 못하거나 20년밖에 안되었는데도 수명이 다하는 피아노도 있다고 해요.


디지털피아노의 수명은 10년정도 보게 되는데요. 


전자제품이니 실온유지, 습도 조절 잘 되는 가정집에서 티브이나 냉장고가 10년 이상 거뜬히 쓰는 것처럼 관리에 달라져요. 디지털 피아노의 건반은 사용할수록 마모되는 소모품이에요. 5년 정도 지나면 해머의 충격을 흡수하는 펠트라는 쿠션이 눌려서, 건반을 누르거나 놓을 때마다 덜그럭 거리고 건반의 세기를 감지하는 센서가 하나둘씩 고장 나기 시작, 시간이 지나면 센서가 닳아서 소리가 안 나는 경우도 생기고요. 문제는 그게 5년 후가 될지, 10년 후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피아노의 무게?

 

  • 그랜드 피아노는 255kg이상
  • 콘서트용 피아노의 경우 500kg 이상
  • 업라이트 피아노는 200kg 이상 
  • 디지털 피아노는 50kg 내외


결론 


만약 집이 단독 주택이라면 수명이 긴 업라이트 피아노를 잘 관리해서 두면 제일 좋겠지만, 아파트라면 부피나 무게를 떠나 무엇보다 소리가 울리기에 층간 소음 때문에 둘 수가 없어요. 

 

결혼 전에 5층 빌라에서 살았는데 그때 옆집 언니도, 저도 집에 업라이트 피아노가 있어서, 서로 피아노를 치면 어떤 곡을 치는지 소리 다 들려서 같이 배틀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그래서 아파트에 사는 저희는 디지털 피아노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특히나 저희 집은 가구배치를 자주 하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디지털 피아노를 알아보았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