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8개월 운영 후기 - 글 200 -수익 인증 방문자 인증
이번 주에 티스토리 블로그 글 200개를 대략 돌파했습니다. 걸린 시간과, 현실 수익 인증, 방문자 인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 저에게는 크게 수익이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나, 부업으로 디지털노매드 생활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까해서, 이렇게 상황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내용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개인 메일로 문의 주시면, 제가 드릴 수 있는 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도 생업이 따로 있기에 바로 연락을 못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sun.moon.star.korea@gmail.com(문의 주실 때는, 나이/성별/운영 블로그 주소 정도는 미리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에 글 - 몇 개, 몇 시간 투자했나
저는 전업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지 못합니다. 글 쓰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저녁에 아니며 아침에 잠시 잠시 시간을 내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한 참 블로그 글 쓰는 것에 재미를 붙였을 때는, 하루에 4-5개 씩을 썼던 적도 있었습니다. 글 한 개를 쓰는데, 보통 1시간 내외가 걸리니 이렇게 글을 쓰는 날은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글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8월부터 - 11월까지 약 3달 동안은 하는 일이 너무 바빠져서 일주일에 1-2개의 글도 겨우 썼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열심히 썼던 속도라면, 2022년 12월까지 400개의 글은 넘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처럼 많은 글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운영하는 블로그가 이 블로그 포함 2개가 더 있습니다. 그러니, 총 3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취미 수준의 글들이라, 어디에 자랑할 만한 글들은 아닙니다.
모두 2022년 올해 시작한 블로그들입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발행한 글들의 숫자를 더해보면 300개가 조금 넘기는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올해 300개의 글은 썼네요.
- 올해 총 300개의 글을 발행함
- 글 한 개의 짧게는 40분 - 길게는 1시간 정도가 걸림
3개의 블로그 중에서 2개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수익을 내고 있고요. 1개는 티스토리가 아닌 블로그스팟으로 만들어서 실험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티스토리 약관이 변경되면서, 구글에서 만든 블로그도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에 만든 지 1달이 조금 안 되는 블로그입니다.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아마도 가장 궁금하실 내용일 것 같네요.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네이버블로그 등을 통해서, 먹고 살만큼 나오는지 이쪽으로 전업으로 가도 되는지 등의 내용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여러 가지를 실험 중이라 아직 확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단 기간에 큰 파이프 라인이 구축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수익은 다음에서 저품질이라는 것을 당하기 이전과 / 이후로 확연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들은 모두 다음에서 소위 저품질이라고 불리는 것을 당한 상태입니다. 뭐 특별히 상업적 글이나, 문제가 되는 글을 적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저품질은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저품질을 당하기 전, 그러니까 다음에서도 검색이 유입되는 시절에는 정보성 글, 이슈성 글을 적을 때마다 수익이 났었습니다. 솔직히 이 재미가 참 좋습니다.
하루에 평균 10 달러 내외로 수익이 들어왔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글을 잘 썼거나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서 유입되는 방문자들이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 그런지 광고에 대해서 거부감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방문자 수가 500-1000명을 왔다 갔다 하며, 방문자 숫자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때는 이슈가 되는 글들, 유행하는 글들을 쓰다 보니,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기보다는, 공장에서 기성품을 찍어내듯이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때의 경험들이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힘(능력)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어떤 날에는 방문자와 수익이 빵빵 터져주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루 수익이 600 달러 - 700 달러 씩 몇 주 나온 적도 있었으니까요. 정말 이때는 이렇게 전업으로 해도 되겠다 싶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달에 바로 다음에서 저품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유입량의 90%를 차지하던 다음 유입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이 때는 정말 블로그를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역시 믿을 것은 - 구글
블로그 글 쓰는 것을 그만둘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행위 그대로가 재미있어서, 그래도 써보자는 마음으로 글을 계속 써보았습니다.
위에 이미지는 제 오늘 날짜의 방문자 유입 상황입니다. 다음을 통해서 유입되는 인원은 0명입니다. 이 부분은 회복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많은 검색 유입 통로는 네이버입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는 400명 - 500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방문자 숫자는 다음 저품질을 먹은 이후 뚝 떨어졌다가, 네이버 유입과 구글 유입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서 다시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2023년 여름 이전에는 하루 방문자 1000명 내외는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유입과 특히 구글 유입을 눈에 보일 정도로 매달 늘어나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블로그 글 100개와 수익 인증이라는 글에서는 구글 유입이 전혀 없어서 걱정을 했었는데요. 구글 유입은 시간이 지나면서, 블로그 점수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혹시 구글 유입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6-8개월 정도는 구글 유입을 기대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글을 쓰시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매달 구글 유입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 그래프가 제 한 달 방문자 통계입니다. 어디 가서 자랑할 수준이 못돼서 부끄럽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하여, 용기 내어서 공개를 해봅니다.
꾸준하게 월간 방문자가 증가하다가 10월에 반토막이 나게 됩니다. 이때가 9월 중순부터, 다음 저품질을 당해서 다음 검색 유입이 없었던 시절입니다. 그리고, 다시 꾸준하게 방문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상하기론 이번 달 2023년 1월이나 2월쯤 되면, 다음으로 유입이 많던 9월 시절까지 다시 방문자 숫자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작성하는 날짜가 2023년 1월 9일에 3000명 방문이니 3000명 X 3 = 대략 9000명에서 10000명 정도가 이번 달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에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달 유입량을 보아도 다음 검색으로 인한 유입은 0명입니다.
그리고, 구글을 통한 유입 증가는 11월 달에 1200명 - 12월 달에 1600명으로 꽤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수익은 어떻게 되는지
하루를 기준으로 하면 편차가 심해서, 1 달 수입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달에 대략 50 달러 - 70 달러 정도 현재는 나오고 있습니다. 승인받은 2개의 블로그에서 글 300개로 이 정도 나오는 것은 평균보다는 조금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겨우?' 이럴 수도 있을 것이고요. 어떤 분들에게는 '와 부럽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23년에는 우선 꾸준하게 써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올해 목표는 글 2000개는 만들어보자입니다.
그리고, 목표는 월에 1500달러 정도는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쉽지 않은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로 돈 벌기는 해보니 정말 쉽지는 않은 길이고, 또 앞에서 이끌어 주는 사람도 많이 없는 혼자 가야 할 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전혀 안 될 길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다음에 다시 수익인증이나, 티스토리 관련된 글을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글이 돈이 되지는 않기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그렇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오늘은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부디 다들 좋을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블로그 글을 쓰시는 분들은 서로 경쟁자가 아닌,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동업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글을 많이 많이 쓰셔서 좋은 결과로 즐거운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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