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 오픈하트목걸이 - 세척 실버목걸이를 로즈골드로 도금 하남스타필드점
선물로 받은 오래된 티파니 앤 코 오픈 하트목걸이 새것처럼 세척하는 방법, 실버목걸이를 로즈골드로 도금이나 색상 교체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티파니 앤 코 하남스타필드점을 방문해서 상담받은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선물 받은 티파티 앤 코 오픈 하트목걸이
첫째 아이 모유수유할 때, 신랑 본인 말로는 어렸을 적 손가락으로 엄마 하트 목걸이 만지며 우유 먹었다는 기억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으로는 본인 기억 아니고 들은 기억 같기는 한데요.ㅎㅎ
여하튼 그 이야기를 같이 들은 고모가 대학생 때 미국 유학시절 산 건데 착용 안 했다며 티파니 앤 코 하트 목걸이를 서랍에서 찾아 저에게 줬어요.
전 목걸이나 반지 같은 액세서리류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결혼 전부터 착용을 안 했는데요,
엄마 품에 안겨 모유수유하며 아이가 목걸이를 만지는 그런 기억이, 그 순간이라도 뭔가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 싶고, 또 목걸이 선물을 받았으니 아이 수유할 때부터 몇 년간을 매일 잘 끼고 다녔어요.
어느 날 친정어머니께서 티브이로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시다가 저한테 전화를 하셨는데, 티브이 보고 있는데 거기 여주인공이 너랑 똑같은 목걸이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 이야기 듣고 찾아보니 브리짓존스의 일기 1편부터 3편까지 주인공인 브리짓이 티파니 앤 코 오픈하트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더라고요.
그걸 보고는 목걸이 대한 애정이 더 생겼는데 6년 전부터는 작은 금 목걸이를 선물 받아서 티파니 앤 코 하트 목걸이는 보관만 했는데요, 어느 순간 이렇게 변색이 되었더라고요.
결과부터 보여드리면, 이렇게 변색되었던 tiffany heart necklace 목걸이는 새것처럼 깨끗하게 세척이 되었습니다.
실버 주얼리 보관법
실버를 비롯한 모든 금속은 공기나 땀, 화장품 등에 의해 변색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지퍼백에 개별 보관을 하거나 공기가 잘 유입되지 않는 통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버관리 세척법
은 세척제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사용 안 해봤어요. 예전에 립스틱을 바르고 닦으면 된다고 해서 해보았는데 변색된 부분이 묻어 나오고 조금은 닦였으나 깨끗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해본 것 중에 쿠킹호일을 오목하게 통처럼 만들어서,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넣고 부글부글 거품이 끓으면, 변색된 실버주얼리 5분-10분 정도 넣고 해 보니 깨끗하게 된 적 있었는데요.
이젠 다 귀찮고 지금은 당장 착용 안 할 거라 그냥 티파니 앤 코 매장을 가게 되면 세척을 받아야지 했어요.
근데 오픈 하트 목걸이가 실버만 있는 게 아니라 18k 로즈 골드가 있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전 실버보다 골드가 더 잘 어울려서 실버주얼리를 로즈골드 색상으로 도금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어요.
티파니 앤 코 - 실버 주얼리를 로즈골드 도금
일단 티파니 앤 코 매장에 문의하니 도금은 안 되고, 실버변색 무료세척은 언제든지 된다고 했어요. 인터넷 검색을 해서 실버를 로즈골드 색상으로 도금해 주는 귀금속매장이 있어서 문의해 봤어요.
목걸이 체인까지 해서 로즈골드로 도금하는데 기간은 이틀 걸리고, 비용은 3만 5천이라고 하셨는데, 물 닿고 한다면 6개월 정도 뒤면 벗겨질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음 과연 6개월까지 가려나, 더 금방 색이 벗겨질 수도 있는데 굳이 돈을 버릴 필요 없겠다 싶어서 도금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매장 나갈 일 있으면 세척이나 받자 했는데 오늘 아이들과 같이 스타필드에 가기로 해서, 티파니 앤 코 하트 목걸이를 챙겨갔어요.
티파니 앤 코 하남 스타필드점
티파니 앤 코 하남 스타필드점 매장은 처음 가봤는데요. 목걸이 세척으로 왔다고 하니, 잠시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고 있으라고 해서 오랜만에 주얼리 구경을 하고 왔네요. 세척하는 건 5분 내로 끝났고, 실버는 변색되기 때문에 중간중간 세척받으라고 하더라고요.
티파니 앤 코 하남 스타필드점 사진을 공유해 드립니다.
제 목걸이도 확인하고, 옆에 있는 로즈골드 오픈하트목걸이도 봤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ㅎ 펜던트 사이즈 제꺼가 제일 큰 거였는데, 골드는 22는 없더라고요.
2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모양은 그대로 판매하지만 가격은 그 사이 배로 뛴 것 같네요.
내 돈 주고 산건 아니지만 실버를 이 돈 주고 사기는 사실 아까운 생각이 들었으나 (22mm 현재 74만 원) 티파니 앤 코 니까요.
로즈골드 셋 중 제일 작은 펜던트 7 mm가 87만 원인데 펜던트가 너무 작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큰 게 예쁠 듯요 (지역 당근에 보니 작년에 구매한걸 40만 원대 판매하더라고요. 판매가는 비싼데 중고가는 차이가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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