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먹지마라. 식약처
요즘 사람들은 미디어에 노출이 많다 보니, 눈 건강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어버이날 선물, 스승의 날 선물로도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인기입니다. 대표적인 눈 영양제가 바로 루테인인데요. 루데인을 먹으면 안 된다고 식약청이 공지를 했다고 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 줄 정리 :식약처가 루테인 제품에 관련하여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를 권고함. 식약처 기준으로는 가장 강한 경고의 문구임. |
대표적인 눈 영양제가 루테인입니다. 최근 식약처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와 수유부는 먹지 말라고 공지를 했습니다. 2022년 11월 23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루테인 제품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공지했습니다.
○ 섭취 시 주의사항
-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
- 과다 섭취 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음
-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 흡연자는 섭취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전에는 ‘과다섭취 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다.’는 내용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의 권고로 3가지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다른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라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바로 첫 번째로 삽입된 주의사항입니다.
■ 루테인,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
식약처 기준, 첫 번째 권고 문구 삽입 사항입니다. 여기서 ‘섭취에 주의’라고 해서, ‘조심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섭취에 주의’라는 표현은 식약처 기준으로는 최고 수준의 표현인 것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는 루테인 먹지 마세요. 아직 이 인원들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인 것이 없습니다. 먹지 마세요.’와 같은 표현인 것입니다.
■ 루테인 지아잔틴에는 이미 있었더 경고문
판매되고 있는 루테인지아잔틴 관련 제품에는 이미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 주의라는 경고 문구가 이미 삽입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식약처에서는 루테인 지아잔틴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도 이 문구를 삽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루테인과 루테인 지아잔틴은 같은 원료를 가지고, 조금 변형을 주어서 만든 건강 기능성 식품이기에 이번에 루테인에도 같은 경고 문구를 넣게 된 것입니다.
■ 식약처는 루테인의 무엇이 문제이길래 먹지 말라고 했을까?
아직까지 논문이나 연구자료에 루테인과 루테인 지아잔틴이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에 독성을 준다. 이상을 유발한다는 연구들은 있지는 않습니다. 몇몇 논문에서는 영유아에게 급성 위장염, 기관지 폐렴을 유발한다는 내용은 삽입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루테인과 루테인지아잔틴이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에게 독성을 유발하다는 연구는 아직 없지만, 해당 인원들에게 안전하다고 연구된 연구도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입니다. 이것은 식약처가 매우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루테인과 루테인 지아잔틴을 섭취하고, 개인의 특성상으로 황달과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의 빈도가 꽤 높게 측정됩니다. 약품으로부터 특별히 조심해야 할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곤란할 상황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매우 합당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진단받은 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에게는 루테인과 루테인 지아잔틴이 눈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이런 제품을 일부러 약으로부터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층에 먹으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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