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계산 하는 방법, 한국인 1-2살 어려진다.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2022년 4월 11일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던 법적 사회적 나이 계산을 국제 기준에 따라서 통일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균 1-2세가 어려지게 되었는데요. 내 나이의 계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민국 나이 계산법
📍대한민국 나이 계산법(총 3가지) 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 |
1) 세는 나이
: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계산 방법입니다. 한 살로 태어나 새해 첫날이 되면 1살을 더하는 방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사용하는 나이 계산 방법입니다. 이런 세는 나이가 가장 억울한 사람은 바로 12월 생입니다. 12월 31에 태어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다음 날 2살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12월 생의 경우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일 때, 더욱 부모의 걱정이 되는데요. 같은 학년에 입학을 했는데, 다른 아이보다 내 아이가 1년이 더 어리니 당연히 학급에서 가장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다른 아이들에게 1년이나 어린 입장이다 보니, 이해력, 운동신경, 키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2 월 생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혹시 자존감이 낮아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세는 나이는 중국, 일본, 북한 등 동아시아에서 사용했었던 나이 계산법입니다. 그러나, 3 나라 모두 약 100년 전에 만 나이로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은 오직 전 세계에서 한국만이 이 세는 나이 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만 나이
: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익숙한 계산 방법입니다.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1년마다 1살씩을 더하는 나이 계산 방법입니다.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나이 계산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문서, 법조 문서, 언론 문서에서는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정해두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공문서가 또 만 나이는 아니라서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병역법과 청소년 보호법은 연 나이라는 특이한 나이 계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연 나이
: 현재 연도 - 출생 연도 = 연 나이 이렇게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병역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행정의 통일 성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그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세 나이 계산법을 따라 계산을 해보면 많게는 2살까지도 개인의 나이가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2. 대한민국 나이 계산법이 복잡한 이유
이것은 나이를 중요시하는 대한민국의 꼰대 문화가 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이에 따른 서열을 중시하는 문화는 일제 식민지 시대로 거슬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일본군이 우리 학도병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상급 학생들이 나이 어른 학생들을 나이로 통제시켰던 그 문화가 뿌리 깊게 내렸고, 나아가 군대와 회사, 사회까지 깊이 들어가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3. 20대 대통령 정부, 만 나이로 통일하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오늘 2022년 4월 11일에 브리핑을 열고, 모든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여러 많은 걱정들과 우려들도 있지만, 걱정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 나이 통일' 방법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은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공짜로 1-2살이 어려진다는데, 싫어할 사람을 적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수험생 문제, 행정적 문제 등 여러 혼란은 생기기 겠지만, 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만 나이 쉽게 계산하기
만 나이를 쉽게 계산하는 방법은 내 생일 몇 번 지났는가를 계산해 보면 됩니다. 이 경우는 나이가 많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쉽겠습니다.
만약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 내 생일이 몇 번이 지났는지 계산하려면, 머리가 복잡하겠죠. 그래서, 만 나이 계산법도 있습니다.
공식화된 계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다. (2022 - 1990 = 32) →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사용 →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1살 빼기 |
이상, 만 나이 계산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결정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짜로 어려지는데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국제표준으로 가는 것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가는데도 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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