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 일기 어플 앱 추천(사용기)
요즘은 종이 일기장이 아닌, 어플이나 앱으로 일기를 기록하는 기록 덕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트북,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일기를 기록하는 행위인데요.
제가 사용해본 어플 앱들을 중심으로, 각 어플과 앱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요. 가장 추천하는 어플 앱은 어떤 것인지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자기기 -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로 읽기 쓰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며 성장하고, 힘을 얻는 사람들이다.
일기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을 돌아보며(하루, 혹은 1년), 반성 및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삼을 수 있다는 데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록 덕후들은 알겠지만, 일기를 기록하는 그 행위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
저는 어플로 앱으로 일기를 기록하는 일을 대략 10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종일 일기장부터 한컴 한글로 일기 정리, 블로그로 일기 정리, 앱과 어플로 일기 정리 등 안 해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일기를 기록했었습니다.
그러다 정착한 방법이 앱과 어플로 일기를 정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종이 일기장 만이 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어플과 앱으로 일기를 기록했을 때 주는 장점이 더 컸기에 종이 일기를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앱과 어플 일기장 - 언제나 기록할 수 있고, 언제나 다시 볼 수있다.
가장 큰 장점은 내 손에 핸드폰만 있다면 언제나 기록할 수 있고요.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종일 일기장은 저녁에 '각을 잡고 앉아야' 쓸 수 있었지만, 앱과 어플로 일기를 기록하는 방법은 이동 중에 대중교통 안에서, 저녁에 의자에 앉아서, 저녁 식사를 기다르는 식당 안에서, 언제든지 일기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꾸며지지 않은 날 것의 생생한 감정이 일기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는 관리하면 자원, 방치되면 쓰레기
종이 일기장을 사용할 때에는, 여러 일기장에 쌓여만 가는 기록들은 어떻게 사용할 수 없는 자료들과 데이터들이었습니다. 관리되지 않는 기록들과 데이터들은 하나의 쓰레기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나만의 위키 트리를 만들 수도 있는 자료들인데, 이렇게 방치되는 것이 아까웠고, 그 해결방법을 앱과 어플 일기장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일기장들은 기능들이 좋아서, 날짜 검색, 키워드 검색, 해쉬태그 검색 등 다양한 트리화를 지원합니다.
기록한 정보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위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1년 전 오늘, 2년 전 오늘
어쩌면 위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도 될 수 있습니다. 앱과 어플 일기장에서는 매 년 같은 날이 되면, 1년 전 오늘, 2년 전 오늘, 3년 전 오늘 같은 쌓인 데이터를 내가 정한 시간에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 8시, 1년, 2년 전... 오늘 썼던 내 일기의 감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 관련된 육아 일기라면, 아이들이 한 해 한 해 커나가는 것을, 사진과 내 감정의 변화까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아 성찰형 일기라면, 내가 매년 어떤 감정을 느끼며 살았는지를 다시 확인하며 성장하는 원동력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앱과 어플 일기장을 고르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중요한 것 - 안정성, 멀티 디바이스(호환성)
저는 위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플과 앱을 골랐습니다.
안정성
어플과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에 평점을 살펴보면, 이번에 업데이트를 하면서, 5년간 썼던 모든 기록이 다 날아갔다. 복구해달라 등등, 듣기에도 무서운 후기들이 적힌 어플들도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아주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이 어플과 앱을 선택하실 때, 가장 1 순위로 염두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멀티 디바이스(호환성)
이것은 제가 몇 번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평생 아이폰이나, 평생 안드로이드 갤럭시 등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혹시 중간에 운영체제를 갈아타게 될 경우가 생길 때는, 멀티 디바이스(호환성)이 떨어지는 앱과 어플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맥 OS 등등 최대한 많은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앱과 어플을 찾아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때로는 좋은 어플은 유료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1년엔 1-2만 원을 내더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추천하는 일기장 어플 일기장 앱
데이원(DAY ONE)
제가 대략 10개 정도의 앱과 어플을 방황하다가, 정착한 앱입니다. 처음부터 데이원이 끝판왕인 것은 알았지만, 유료인 점과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는 것이 저를 방황하게 만들었지만,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안정성이 끝내주게 좋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매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유려한 디자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년 나의 기록들을 알림으로 보여주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저는 카테고리를 여러 개로 나눠서 가족 일기장, 직장 일기장, 독서 일기장, 등등으로 나눠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록한 일기들 밑에서 해쉬태그를 달아서, 정리를 해두고 있습니다.
데이원은 유료 어플이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유료 결제를 하지 마시고, 안드로이드 폰을 빌려서(혹은 안 쓰는 공폰) 그것으로 로그인 후에, 유료 정기 구독을 해두면, IOS에서 결제를 할 때보다, 20% 정도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어(BEAR) 앱 APP
베어라는 앱은 디자인 상을 받은 아주 아름다운 앱입니다.
그러나, 베어는 아주 지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IOS 같은 애플 생태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앱이고, 또한 마크다운 기능을 지원하기에 편하게 일기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환성이라 측면에서 탈락을 해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지운 앱입니다.
노션(NOTION)
필기 앱에 끝판왕 노션입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필기 덕후 앱의 끝판왕 노션입니다.
처음에 시작은 유료어플이었지만, 최근엔 오히려 무료로 전환해서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앱이기도 합니다.
또한, 윈도우, 맥북 할 것 없이 모든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엄청난 개방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션에는 2가지 넘지 못한 문제들이 저에겐 있었습니다.
하나, 너무 복잡하다. 일기를 쓰기 위해서, 어플을 공부해야 한다.
기본 기능만 알아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기를 쓰기 위해서, 앱과 어플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은 선 듯 다가서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기능이 오히려 저에겐 가까이할 수 없는 장애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사용성이 좋아진다.
제가 최근에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 인터넷 기반으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이 다 보니까.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는 프로그램 자체가 열리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겐 상당히 곤란한 문제였습니다.
굿노트(GOOD NOTE)
너무나도 유명한 필기 어플입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이유가 굿노트 인 사용자가 다수 존재할 정도로 유명한 앱입니다. 그리고, 최근엔 윈도우 버전 굿노트도 개발 중이라 사용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굿노트는 좋은 필기장은 되지만, 좋은 일기장은 되질 못했습니다. 이유는 일기장 본연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1년 전 오늘 등과 같은 기능도 없습니다. 이유는 굿노트는 일기장으로 개발된 앱이 아니라, 메모장으로 개발 된 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노트북에 사용하는 일기장 앱 어플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데이원 DAY ONE으로 정착하고 지금 약 10년 가까이 사용 중에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른 앱에 끌려서, 다른 앱과 병행한 적은 있지만, 결국은 데이원으로 정착을 하게 되더군요.
여러분들도 좋은 기록 생활, 일기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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