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M2 맥북에어 사용기 - 교체가 의미가 있나 이동 고민
저는 3년째 맥북에어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윈도만 사용하던 사람이 맥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걱정도 많이 했지만, 적응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고요. 이제는 다시 윈도우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윈도우로 돌아갈 수 없는 것보다는 M1을 버리고, 인텔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고 해야 맞겠습니다.
최근에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로 교체 이동을 심각하게 고민해서, 당근마켓에도 거래글을 올려두고 고민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로 교체 이동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비교 고민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로 교체 이동을 고민하게 된 이유
저는 약 2년 2-3개월 정도를 M1 맥북에어로 잘 사용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애플케어플러스도 가입되어 있어서, 안심하며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애플케어플러스 만료 기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점점 불안과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겁니다. M1 맥북에어에는 특유의 설탕액정 약한 액정화면 이슈가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액정이 깨졌다. 액정이 너무 약하다는 이슈가 있는 것이죠.
M1 맥북에어 - 설탕액정
M1 맥북에어 - 설탕액정 문제 이슈는 전 세계 적인 이슈라서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보증 기간 내에 파손이 발생한다면 무료 교체가 대부분 가능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보증 기간이 끝났다면, 애플케어플러스가 만료되었다면, 이 때는,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이 좋을 정도로 수리비가 비싸게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사용자들은 액정을 분리해 버리고, 맥미니처럼 보조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애플케어플러스를 이용해서, 새것으로 리퍼받는 비용도 계산을 해봤습니다. 약 37만 원 정도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렇게 돈을 들여서 새 제품으로 받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만약 37만 원으로 애플케어플러스가 끝나기 전에 새것으로 리퍼를 받았는데, 갑자기 설탕액정이 깨진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런 생각들이 드니까. 차라리 애플케어플러스가 가입되어 있는 제품음 적당한 가격에 팔고, 10-20 더 추가해서, 맥북프로나 M2 맥북에어로 갈아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 두 제품과의 비교를 해봤습니다.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 교체가 필요할까
사용환경
저의 사용 환경은
- 사파리(크롬) 인터넷
- 문서 작성 작업
- 넷플릭스
- 유튜브
- 사진과 영상편집
등의 가벼운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아주 라이트 유저입니다. 글을 쓰고, 정보를 모으는 작업이 대부분인 사람인 것이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아이패드에 매직키보드가 달려있는 것과 맥북과의 생산성 차이는 분명 엄청났습니다. 무조건 맥북을 추천합니다.
저의 작업 환경에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움과 캐주얼함입니다. 그래서, 오래가는 배터리와 빠른 구동 속도, 발열 없는 작업 환경, 글쓰기와 업무 외에 다른 것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배터리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는 배터리에서 거의 동일한 작업 환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것으로 해도 충분한 배터리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배터리 때문에 M2 맥북에어로 갈아탈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사실 M1 맥북에어도 배터리로 인한 불만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고민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빠른 구동 속도
제가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를 둘 다 사용해 본 결과 제가 하는 작업에서는 전혀 속도 차이를 경험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용하다 보면, 내가 M2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정말 거의 같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무거운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해비유저라면 어느 정도 체감할 성능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이 정도 차이를 느끼는 분이라면 맥북프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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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 화면
사실 이 부분은 M2 맥북에어의 압승입니다. 조금 커진 화면 차이는 분명 체감이 될 정도로 만족감을 줬습니다. 만약 처음 구입하는 분이라면, 고민 없이 M2 맥북에어를 구입하고 말씀드립니다. 이유는 화면 때문입니다. 밝아진 화면과 조금 커진 화면은 충분히 체감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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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M1을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 때문에 M2 맥북에어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돈을 20-30 더 사용하면서 m2맥북에어로 갈아탈 정도로 큰 변화는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쿠팡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디자인 외형 변화
이 부분은 완전하게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입니다. 저는 어떤 날은 M2맥북에어가 미친 듯이 예뻐 보였다가 어떤 날은 M1 맥북에어의 올드한 디자인이 더 예뻐 보였습니다.
사실 지금 M1 맥북에어의 디자인도 어떤 윈도우 노트북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됨을 보여주고 있어서, 디자인은 개인의 호불호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색상은 만약 저에게 색상만으로 고르라고 한다면 M2의 미드나이트 색상이나 스타라이트 색상을 고를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실버 색상에서 주지 못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최종 의견 -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로 이동과 변경해야 할까
저는 이번에는 참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장 걱정했었던 설탕액정 문제는 우선 하나의 이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뽑기의 영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뭐, 이러다가 제 맥북이 설탕액정으로 깨져버린다면,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의 맥북을 한 2-3년은 더 사용하다가 그때 나오는 맥북으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15인치 맥북에어가 발표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동성과 무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5인치 맥북에어보다는 12인치 맥북에어가 나오면 심각하게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맥북에어를 이동과 변경해야 하는가에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지금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 무조건 M2입니다. 디자인이 무조검 M1이다 하시는 분 아니면 새로운 맥북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M1에서 M2로 이동을 고민하는 분들은 저는 아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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