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치료, 수술 후기
최근 5년간 젊은 환자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이 무엇일까요? 착한 암, 거북이 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입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에서 발생하는 갑상선 암도 과연 정말로 착한 암일까요. 오늘은 갑상선 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 줄 정리 : 갑상선 암은 목 앞에 있는 갑상선에 생기는 암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좋아지는 안전한 편에 속하는 암이다. |
■ 갑상선 암은 무엇인가요?
갑상선은 우리 목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고, 여기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 을 만들어냅니다.
갑상선 암은 이 갑상선에 생긴 암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이라고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포암, 유두암, 미분화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갑상선암의 95% 이상을 유두암이 입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초음파에서 특이한 모양을 보이기에 초음파 검사로도 잡아낼 수 있는 암입니다.
■ 젊은 사람에 갱긴 갑상선 암
갑상선 암은 특이하게 나이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55세 미만인 경우에는 아무리 광범위하게 전이가 있어도 1 - 2기로만 분류를 합니다. 55세 이상인 경우는 3기 - 4기로 분류를 합니다.
그렇기에 나이 있는 분들의 갑상선 암에 비해서, 젊은 사람에게 생긴 갑상선 암은 사망을 거의 하지 않는다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에서 생긴 갑상선암이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에서 생기는 갑상선 암이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나이 드신 분들의 비해, 20대 - 30대 이하의 경우는 수술 당시에 임파선 전이가 아주 광범위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나이 있는 분들에 비해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수술하고, 치료받으면 , 생존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파선 같은 곳에 재발이 일어나서, 계속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를 합니다.
젊은 환자에서 생기는 갑상선 암이, 무조건 착하다고 해서, 치료를 미루거나,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 갑상선 암의 치료 방법
전에는 일괄적으로 전부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갑상선을 다 떼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암이 치료 후, 결과가 좋고, 갑상선 암으로 인한 사망이 없다는 것이 연구되면서, 치료는 최소한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암의 크기, 임파선 전이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전체 절제가 아닌, 반 절제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반 절제의 장점은 환자의 80% 정도는 호르몬 보충 없이도, 약 보충하지 않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 갑상선 추적 감시 방법
반 절제 수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수술을 하지 않고, 적극적 추적 감시만으로 지내는 것도 의학계에서는 실시 중입니다. 1cm 미만의 작은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수술을 바로 하지 않고 지켜보자는 방향으로 의학계는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적인 간격으로 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것입니다. 초기 발견 시에 바로 수술을 한 분이나, 추적 관찰 후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상선 암이 더 커져서 이후에 수술을 진행 한 분이나, 수술 후 경과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적극적 감시 요법은, 수술은 하지 않고 평생에 걸쳐서 감시를 해야 하는 것이기에, 수술보다는 호르몬 보충도 하지 않고, 좋은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평생 동안 검사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 갑상선 호르몬 양, 평생 먹어도 안전한가요?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하신 분들은, 실제로 거의 평생을 약을 드셔야 합니다. 보통 갑상선 암이 발생하는 나이가 40-50대 이기 때문에, 최소한 30년 - 40년을 약을 드셔야 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약은 임산부도 안전하게 사용할 만큼 안전한 약입니다. 신장과, 간 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약입니다.
오늘은 갑상선 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갑상선 암은 다른 암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치료를 하면, 대부분 문제없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약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셔서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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