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1박 2일, 포천 베어스타운 타워콘도 사용기
이번에 가족들과 포천 베어스타운에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다녀온 즐거운 여행이었는데요. 이번 5월 가족의 달,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포천 베어스타운
포천에 위치하고 있는 베어스타운은 '이랜드'제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키장입니다.
위치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536번 길 27
이번에 가족들과 포천 베어스 타운을 놀러가려고 계획을 세웠던 가장 큰 이유는, 이번에 개장한 루지 월드에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루지 월드에 대한 자세한 사진과 설명은 제가 작성해둔 다른 포스트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month-10000.tistory.com/entry/5월-어린이날-추천-포천-베어스타운-루지-월드-내돈내산
타워콘도 - 룸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은 방들이라,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고, 낡은 분위기가 납니다. (함정은 이 방이 다른 방들에 비해서 리모델링이 진행된 방이라는 것입니다.)
이날 화장실에서는 전반적으로 녹물이 나왔다. 프런트에 전화해서 물어본 결과, 이날(일요일 오후) 정화조 청소를 해서, 녹물이 나온 거라고 한다.
평일도 아니고, 일요일에 정화조 청소를 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큰 규모에 비해서, 리조트 운영이 아주 미숙한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사진이 전반적으로 톤 다운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지가 않고, 오래된 분위기를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주방에 비치되어 있는 기구들입니다. 당연히 이날 주방에서도 녹물이 나와서, 2-3시간 동안 물을 틀어서 녹물을 제거한 후에 사용하였습니다. 2-3시간 물을 계속 틀어두니 보이기엔 녹물은 나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문이 카드식 열쇠가 아니라, 구식으로 열쇠로 잠그는 방식입니다. 정말 오래된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시설에 비해서 가격이라도 저렴하면 좋았겠지만, 가격은 그렇게 착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녀와서 만족했던 것은, 제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 오후 - 월요일 오전이었고, 그리고, 시설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건물 전체에 손님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거의 건물 전체를 우리 가족이 전체를 낸 듯이 편하게 지내고 왔습니다.
만일 이런 부분도 없었다면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숙박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포천 베어스타운 - 식당
베어스 타운이라고, 분위기도 이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체리톤이었습니다.
무려 1985년에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곳도 이랜드입니다. 여러 가지가 매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식당에서 주문한 밀키트입니다. 만일 따로 식재료를 준비해 가지 않았다면, 밀 키트를 주문해서 즉석에서 조리해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포천 베어스 타운 - 주변 시설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은, 동물 농장도 있습니다. 동물은 돼지와 토끼 등이 있습니다.
야외 놀이터입니다.
야경이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가족들과 야경을 보며, 산책을 하는 경험은 참 좋았습니다. 방문객이 많았어서, 시끌시끌했다면, 만족감이 덜 했겠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가족들과 놀다 오기 좋았습니다.
5월 어린이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한번쯤 방문 장소로 고려해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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