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피스 프로 -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 앱 어플 추천기

〒♶⏝⑆ 2023. 5. 19.

집에 아이패드와 맥북이 있고,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함에도 어쩔 수 없이 윈도우 노트북 계열의 서피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범용성과 호환성 이겠네요. 사람들과 함께 작업을 해야 하는 업무에서는 아무래도 윈도우 계열의 프로그램과 노트북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맥OS에서 윈도우OS로 보낼 때, 글자가 깨지는 자소분리 현상도, 민망하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묘하게 맥에서 작업해서 보내면, 윈도우에서는 다시 수정을 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니, 아무래도 - 공동 업무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윈도우 계열의 서피스 프로를 구입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필기 프로그램들을 구입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윈도우 계열, 서피스 갤럭시북 등에서 윈도우 필기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앱 어플 실 사용기 추천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에서 만족하는 필기 프로그램을 찾는 기준은 아무래도 - 맥북, 아이패드, 윈도우, 서피스, 갤럭시탭,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 굿노트5를 기준으로 굿노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 PDF를 바로 불러 올 수 있고, 필기가 가능한가?
  • PDF에 필기를 하고 나면, 동기화 싱크가 빠르게, 충돌 없이 바로바로 되는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이 두 가지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바란 것도 아니고요.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했는데요. 만약 윈도우 필기만을 사용해 보았다.라는 분에게는 만족할 프로그램도 있지만, 한 번이라도 아이패드를 사용해 보았다 하는 분들에게는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직 찾기 어렵다가 결론이 되겠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순정 ONENOTE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 - 원노트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 - 원노트

윈도우 노트 필기 프로그램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만일 '나는 원노트에 만족한다. 원노트의 기능들이 나에게는 가장 잘 맞는다.' 하는 분들은 정막 축복받은 사용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윈도우 로컬 순정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무료라는 점이 최고의 장점 중에 장점입니다. 

 

문서를 정리하는 방법이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한국인에는 아무래도 굿노트5 계열의 정리 방식이 더 익숙하겠지만,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셨던 분들에게는 원노트의 노트와 섹션으로 나뉘는 정리 방식이 더 직관적이고 - 일반적(노멀)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노트를 사용하면서 최고의 장점 중에 하나가, 이런 노트 정리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고, 무료인 원노트임에도 저는 원노트에 정착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노트의 최고의 단점은 무한 확장 캔버스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방식이 매우 편하고 - PDF에 필기를 하다가, 본문 내용을 침범하지 않고, PDF 옆에다가 내용을 추가할 수 있어서 만족하게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만일 이렇게 정리한 것을 프린트 해야 할 때,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규격으로) 프린트를 하기 어렵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즉, 원노트를 한 번 사용했다면, 모든 기기에서 원노트를 사용하면 되지만, 만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거나, 내보내기를 하거나, 프린트해서 보려고 할 때 - 그렇게 범용성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2. Inkodo

Inkodo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
Inkodo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

Inkodo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입니다. 아마도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윈도우 특히 서피스 계열의 사용자와 필기 덕후 분들에게는 유명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Inkodo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이 유명한 것은 우리가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에서 보던 그 디자인 인터페이스와 가장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이패드, 갤럭시탭에서 보던 직관적이고, 단순한 UI를 가지고 있고, PDF 단위로 저장하고 - 설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Inkodo 윈도우 필기 프로그램은 유료 버전 / 무료 버전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저는 사용하면서 솔직히 유료와 무료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장점이기도 했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유료로 전환을 해도 무료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딱 무료 프로그램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 솔직히 계속 사용할 마음이 생기지가 않았습니다. 속도도 느린 편이며, 가끔 프로그램이 튕기는 꺼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느낌이면, 믿고 사용해볼 마음이라도 생길 텐데요. 안타깝게도 그렇지도 못했습니다. 

 

3. Samsung Notes

Samsung Notes - 윈도우 필기
Samsung Notes - 윈도우 필기

예상 외의 만족감을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전제 조건은 갤럭시 기반의 폰을 사용한다면 입니다만,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잘 만들어지고, 꾸준하게 관리도 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최종 Samsung Notes에 정착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서브폰으로 갤럭시폰을 사용하다 보니, 윈도우에서 필기를 하고, 핸드폰에서 바로 확인 및 동기화 싱크가 되는 속도가 거의 맥북 - 아이패드의 굿노트5의 동기화 속도와 비슷할 정도였습니다. 

 

PDF 를 불러와서 수업 내용을 필기하고, 공부하고, 동기화되는 속도도 만족스러웠고, 갑자기 필기가 날아간다던지, 노트가 없어진다던지 하는 불안정성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4. Xodo/Drawable PDF

많은 분들이 극찬을 하고, 윈도우 계열의 필기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지만, 제가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만족보다는 복잡하고, 공부를 위해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프로그램을 공부해야 하는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숨은 기능들이 많아서, 최적화를 한다는 만족감은 더 커지겠지만,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시간을 따로 들이기에는 시간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기를 하고 나면, PDF 파일의용량이 어마무시하게 커져서, 이 부분도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5. Nebo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Nebo는 너무나도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에서도 맥북에서도 동기화가 잘 되어서,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지만,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왜 그런지 디자인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만일 윈도우와 맥 아이패드만 사용한다면 충분하게 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해 볼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Nebo의 가장 큰 장점은 손필기를 TXT로 변화해주는 기능이 막강하다는 것입니다. 이 기능은 갤럭시 삼성노트와 아이패드 기본 노트에도 있지만, Nebo의 변환 기능이 가장 완벽했고, 오류도 거의 없이 악필도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굿노트가 윈도우 버전이 출시되어 지금 테스트 같은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굿노트는 워낙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유명한 곳이라, 지금의 모습보다는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는 노트인데요. 

 

아직은 많이 부족한 모습이 많습니다. 굿노트는 제가 워낙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라 지금 리뷰를 한다면, 단점만 나열해야 될 것 같아서, 애정하는 프로그램에게 시간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2023년에 더 사용을 해보고, 이후에 다시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