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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약 비염치료 - 항히스타민제 틱 증상 악화 유발(코미시럽)

〒♶⏝⑆ 2023. 5. 30.

오랜만에 우리 아이 틱 증상 기록에 글을 남깁니다. 감사하게 이번에는 오랜 시간 아이가 잘 이겨준 것 같습니다. 2 - 3달 정도 아이의 틱 증사이 약했고(자기 팔을 툭툭 때리거나, 성기를 살짝살짝 잡아당기거나 등등) 본인도 컨디션 조절을 잘해주어서 올 봄은 무난하게 조용하게 지난 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부터 아이가 다시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목을 뒤로 튕기는 틱 증상을 다시 보이고 있어서, 걱정과 안쓰러운 마음이 크게 듭니다. 아이의 틱 증상이 다시 심해진 이유는 아마 수십 가지가 있을 것이라 이것 때문이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딱 지난주부터 먹기 시작한 코감기약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이번 글을 정리합니다.

 

1. 항히스타민제는 틱 증상 틱 장애 등에  좋지 않다.

먼저 항히스타민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항히스타민제 - 히스타민에 대항하는 약물이라는 뜻인데요. 히스타민 작용이란 외부자극에 대해서 우리 몸이 방어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물질 주에 하나 입니다.

그런데, 이런 히스타민은 우리 몸의 각 부위에서 - 우리 몸에 힘든 반응들을 일으킵니다. (적당하면, 좋겠지만 너무 과하게 반응이 일어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어서, 히스타민 증상을 눌러줘야 합니다.)

 

히스타민이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미치는 영향

심혈관계 - 수축기, 이완기 혈압 감소, 심박수 증거

위장 - 위장관 평활근 수축

신경말단 - 통증과 가려움 유발 흥분제로 작용

피부 - 간지러움과 염증 반응

 

우리가 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이다라고 하는 증상이 히스타민 증상에 많이 포함이 됩니다. 

비염 코감기약 코미시럽 - 항히스타민제
비염 코감기약 코미시럽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항히스타민제제의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어지러움증, 식용감퇴(밥 맛이 없어짐), 구토 등이 있고요. 진정작용과 같은 중추 신경계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여기서,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은 중추 신경계 부작용에 영향을 받습니다.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에서 경련 등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떨림, 틱 장애를 반대로 유발하게 하는 기전으로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콧물이 줄줄 나거나, 비염으로, 혹은 알레르기로 고생할 때 먹이는 약들이 항히스타민제 약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지르텍 같은 약들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르텍 부작용을 찾아보면, 경련과 떨림, 틱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적혀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 홈페이지를 찾아보면요. 

정신 신경계 부작용 - 으로 졸음, 혼돈, 우울 환각, 틱 장애, 악몽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부장용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부장용

 

일반 사람들도 항히스타민제에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에 이런 정신 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저의 아이의 경우에는 원래 틱 증상이 심하게 있었고, 아빌리파이정을 통해서 틱 치료를 받고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간 약을 먹으면 - 바로 틱 증상이 심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이 많이 드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어쩔 수 없네요.

 

 

2. 틱 증상 아이 - 알레르기약, 비염 약, 콧물 약 처방받는 방법

그래서, 아이와 알레르기나, 비염, 콧물, 코감으로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지 않은 다른 비염, 콧물 약을 처방받아 오는데요.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를 못했던 것이 아이의 신경에 자극을 주었나 봅니다. 

 

아이가 틱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틱 증상이 의심되는 행동 (어깨 씰룩, 목 꺾기, 배 튕기기, 눈알 돌리기, 음음 킁킁 거리는 소리, 손을 뒤로 튕기는 행동 등등)을 보이는 아이라면, 아이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이 들어가 있지 않은 약을 처방받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저희도 이번에 이런 사실을 잊고(두 아이를 한 번에 케어하느냐), 급하게 약을 지어서 먹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네요. 그래서, 중간에 투약을 멈추고, 다시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약으로 처방받아 다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오랜 시간 틱 증상이 심해지지 않아서, 이번 소강기는 길어서 다행이다. 혹시 이렇게 완치가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다시 틱증상 틱장애 상승기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틱 증상으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음 고생하는 모든 부모님들 힘내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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