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도 먹을 수 있어-청평 연핫도그(두물머리)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전국에서 '핫도그 좀 먹는다.' 하는 분들은 두물머리 연 핫도그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양평 시장에 있던 줄 서서 먹던 맛집인데요. 그 맛집이 청평으로 이전을 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서 먹어봤습니다.
오늘 그 생생한 후기를 함께하시죠.
청평으로 이사한 - 연 핫도그
"사장님, 여기가 전에 두물머리에서 하던 그 곳 맞아요?"
"네~ 맞아요. 두물머리에서 하던 곳에, 건물주와 재계약을 못하고, 이곳으로 와서 장사하게 되었어요. ~"
네, 그렇습니다. 양평 두물머리에서 장사하시던 그 가게가 맞다네요. 오호 ~ 그렇군요.
어디서 장사를 하시던, 사먹는 입장에서는 맛만 있으면 되는데요. 그 맛이 변하진 않았는지, 들어가서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청평 연 핫도그 - 양수리
네, 다양한 핫도그와 다양한 음료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수제모짜렐라치즈 핫도그 - 3000원
- 수제연야채 핫도그 - 3000원
- 수제 매운맛 연 핫도그 - 3000원
- 수제 순한맛 연 핫도그 - 3000원
- 수제 옛날 연 핫도그 - 2500원
다양한 핫도그가 있고요.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이날은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셔서 뜨끈뜨끈하고 맛있었네요. 그리고 저는 음료를 달달한 커피를 시켰는데요.
사장님 말로는 미숫가루가 최애 음료라고 하시네요. 다음에는 꼭 미숫가루로 먹으라고 하시고요.
수준급 아메리카노는 어떤 맛일까요? ㅎ 양수리부터 9년째라고 하시니, 뭔가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핫도그 드릴 때, 드리는 질문?
- 차에서 드실건가요?드실 건가요? 도착해서 드실 건가요?
- 설탕을 묻혀 드릴까요?
- 소스는 케첩과 머스터드 중에서, 어떤 것, 아니면, 모두?
- 일회용 케첩을 넣어드릴까요?
메뉴 사진도 아주 잘 찍으셨네요.
실내 모습입니다. 특이하게 낚시 용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긴 핫도그 가게 바로 옆이 청평호수 북한강이었습니다. 낚시 용품 손님도 꽤 있을 것 같은 위치였습니다.
달달 구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는 그냥 단맛으로 먹었습니다. 달달해서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커피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핫도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이 맛이 다 전달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다른 핫도그와 가장 다른 점은, 쫄깃함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반죽을 너무 잘하셨다고 해야 하나요?
안에 치즈보다도, 겉에 껍질이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두물머리 양평에 있을 때도, 이 반죽 때문에 맛집으로 소문이 났던 핫도그 집인데요. 청평으로 이전해서도, 여전히 반죽이 너무 좋네요.
청평으로 이사 온 양평 두물머리 연 핫도그, 전에 양평에서 먹던 그 맛. 맞습니다.
쫄깃쫄깃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사장님께서 다른 손님들은 20개씩 사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는다고 이야기하실 정도의 그런 맛도 맞네요.
간식으로 든든하고, 맛있는 핫도그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으면, 다시 와서 먹고 가야겠습니다. 다음엔 미숫가루와 함께 먹어보렵니다. 청평, 가평, 경춘로에 새로운 맛집이 생긴것 같아서, 오고가는 길이 있을 때, 즐거울 것 같습니다.
위치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552 양수리연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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