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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리파이정 - 사용 용량(실제 자녀 복용기)

〒♶⏝⑆ 2023. 1. 3.

안녕하세요. 다정한 정리입니다. 

오늘은 아빌리파이정 - 실제 복용기 사용기 먹은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에게 아빌리파이정을 먹이기까지 참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약 1년 6개월 정도 먹이고 있고요. 먹이는 양 복용 양을 조금씩 늘리면서, 의사와도 소통을 하고 있고요. 저희 부부가 아이의 틱 증상과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저희 부부와 같은 고민으로 아이의 틱 증상과 아빌리파이정 복용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보시면, 아이의 틱 증상에 대해서, 약 2년 넘게 기록해둔 일기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서두에 먼저 이야기하지만,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빌리파이정-실제사진
아빌리파이정-실제사진

틱 증상의 시작

저희 집 큰 아이는 5세 때, 처음 틱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아이의 증상으 보고, 처음부터 틱 증상이라고 생각하시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저의 부부도 아이의 습관이겠거니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처음에 손 냄새를 맡는 틱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결벽증인가, 왜 이렇게 깔끔을 떨지. 이렇게 생각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는, 코 밑에를 훔친다고 해야하나요. 닦는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행동을 반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음성틱 증상인 코 킁킁거리기부터 여러 틱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아이가 8살이 되던 여름에 아이를 목을 뒤로 꺾는 행동을 보일 때, 저희 부부의 마음은 참으로 복잡했고요. 이제 아이는 어떻게 치료하고 도와줘야 하나 고민 고민하면서 많은 책들과 인터넷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틱은 왜 오는가

틱은 아이의 뇌 호르몬 중에서 도파민 쪽 이상 분비로 생겨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뇌의 성장이 자리가 잡히면(정상적으로 되면) 틱은 보통 1-2년 내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러나, 그 이상 2년 이상 지속이 되면, 그때는 틱 증상을 틱 장애로 분류하며, 아이가 사춘기가 지날 때까지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지금이 2년 째이고, 여러 틱 증상을 소강기와 상승기를 반복하며,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담당 의사의 말로는 아마도 사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마음을 먹고 있는 게 좋겠다는 의사 소견을 알려주었습니다. 

 

틱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인터넷을 찾아보면, 보통 네이버 지식인의 경우에는 한의사들이 본인들 병원을 틱 전문 병원이라 홍보하는 글을 많이 볼 수있었습니다. 저는 과연 틱 치료를 한약으로 가능한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아, 물론 한의학으로 한약으로 아이의 틱 반응을 줄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아이를 관찰해본 결과, 레고나 종이접기를 오래해서 목이 뻐근하고 불편한 면, 목이 편해질 때까지 목으로 틱 반응이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 겨울에 비염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코로 킁킁 거리는 음성틱이 오는 것도 확인 할 수 있었고요. 이럴 때는 저희 부부도 아이에게 도수 치료를 받게 한다던지, 비염에 좋은 한약을 지어먹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해서 한의학과 정형외과를 이용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한의학의 한약으로 틱을 치료한다면, 1달치 약에 100만원을 요구하는 한의원들은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많은 부모님들은 간절함으로 지식인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달아준 그 한의원을 방문해서 약을 지어 먹이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뇌에 호르몬 문제이기에 저희 부부는 많은 고민 끝에 소아 신경정신과를 찾았고, 지금까지 2년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약물로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신경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없나요

저희 부부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부작용입니다. 우울증 약과 자살충동에 대한 글도 많이 보았고요. 실제 연예인들의 많은 사례에서도 정신과 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좋지 않은 선택을 한 모습도 여럿 접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확신하지 않는 약을 아이에게 먹이기까지 정말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약을 먹인 2년 동안 부작용은 전혀 없었나요? 

아닙니다. 있었습니다. 제가 저의 다른 글에도 여러번 이야기했듯이, 우선 아이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남자아이의 나이라서, 그래도 밝고, 잘 노는 아이의 모습 같지만요. 아이의 옛날 더 방방 뛰어다니던 아이의 모습을 알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지금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주변에서는 그런 사정은 모르고, 아이가 얌전하다, 예쁘다고 하지만요. 부모에게는 이런 슬픈 사였이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식욕을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에서 생기는 부족용인데요. 아빌리파이정에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홈페이지 중에서 아빌리파이정 부분을 링크달아두겠습니다.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itemSeq=200808451 

 

아빌리파이정은 어떻게 복용하나요

아빌리파이정 복용에 대해서는, 우선 약은 매일 하루에 한 번 먹습니다. 약을 먹이는 횟수, 용량에 대해서는 의사와 부모가 대화로 아이의 상황을 보면서 정하게 됩니다. 

 

아빌리파이정-사진
아빌리파이정-사진

처음에는 2mg을 시작으로 조금씩 아이의 복용량을 늘려가기 시작합니다. 용량을 얼마씩 늘린다는 기본 매뉴얼은 존재합니다만, 굳이 먹어서 몸에 유익한 약도 아닌데, 많이 먹이고 싶지 않은 것은 다 같은 부모의 마음 일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더 높은 용량을 먹이고 싶어하지만, 저희 부부의 상담하면, 의사도 '그래요. 그럼 우선 이만큼만 먹여 봅시다.' 이렇게 결론의 내곤 합니다. 

 

2mg - 5mg - 7mg 대략 이렇게 용량을 늘려나갔던 것 같습니다. 적은 용량에서 아이의 틱 증상이 잡히면, 적은 용량으로 유지하지만요. 약을 먹여도 효과가 없어 보이면, 일주일 정도 약을 투약 후에 병원과 상의 후에 약의 용량을 늘리는 식입니다. 

 

어떤 아이들의 경우에는 2mg만 먹여도, 틱이 잡히고, 효과가 좋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이는 초기에는 2mg으로 잡히는 것 같더닌, 최근에는 7mg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7을 먹여도 어떨 때는 왜 안 잡히지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어서, 지금 저희 부부는 고민이 많습니다.

 

정말 아이에게 큰 행사(학교 행사, 가족 행사)가 있는 날 전날에는 10을 먹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날 확실하게 증상이 줄어든 것이 확인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 무기력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서, 1번 이렇게 10을 먹여봤고, 그 이후로는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아빌리파이정-2mg
아빌리파이정-2mg

 

이 약은 보험이 적용되는 약이 아니다 보니까.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싸지도 않은 약입니다. 물론 아이 치료에 엄청난 부담이 될 정도의 가격은 절대 아닙니다. 

 

전에는 한국오츠카제약에서 2mg의 약만을 만들었어서, 2mg을 기준으로 투약했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부터 1mg의 약을 출시를 해서, 약 투약의 용량을 조절하기 쉬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전에는 홀수로 먹일 경우는 가위로 잘라서 1로 만들어서 먹여야 했습니다. 

 

위에 두 약의 색이 다른 것은 약의 용량 차이입니다. 1mg/2mg 을 이렇게 색으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기사글도, 링크 걸어서 공유해 두겠습니다.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category=D&idx=232030 

 

 

신경 정신과 의사들은 이 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 안심하시라, 그리고, 내성도 생기는 약이 아니고, 몸에 쌓이는 약도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아빌리파이정이 뭐 몸에 엄청나게 좋겠습니까. 가급적이면, 안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틱 증상 틱 장애로 인해서 우선 몸이 너무 힘들고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안 좋은 경우는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인해서, 약을 안 먹일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틱은 어느날 갑자기 '어? 아이가 안 하네.'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의 뇌에서 호르몬 분비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찾아서 읽는 모든 부모님들에게도 아이들에게 기적처럼 좋은 일이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저와 저희 아이에게도 기적같이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 기록 정리는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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