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를 너무 좋아해요 - 영어 공부 만화 추천
오늘은 영어 공부를 위한 최고의 영어 만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만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은 이유와 실제 저희 집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4세 때부터 영어 만화를 시청하게 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영어 만화 공부법을 시작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영어 만화로 공부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부모가 느낀 놀라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만화는 아이들에게 안 좋은 거 아닌가요?
: NO~! 아니요 ~ 전혀요.
영어 만화로 영어 공부하는 것이 좋은 이유
영어 만화는 재미있습니다.
공부의 첫 째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영어 만화 공부법은 재미라는 요소를 확실하게 잡고 갑니다. 부모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오히려 영어 만화를 보여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미디어에 아이를 노출시켜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럴 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만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어 만화를 보는 것을 습관을 들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국어 만화에 재미를 붙이기 전에 '만화는 당연히 영어로 보는 거야'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영어 만화만 틀어주는 습관들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만화는 전문 성우가 녹음을 합니다.
우리는 비싼 돈을 내고, 외국인 영어 선생님 수업을 듣게 합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에서 만든 영어 만화는 그 자체가 완벽한 발음을 가진 영어 선생님입니다.
영어 만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우의 발음이 너무 정확합니다. 그리고, 잘 들리도록 발음을 해줍니다.
가끔 저희 아이는 혼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합니다. 길을 가거나,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그 상황에 맞는 영어를 혼자서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발음이 너무 좋습니다.
영어 만화는 단어가 쉽고, 반복을 해줍니다.
영어 만화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쉽습니다. 그리고, 같은 단어를 여러번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같은 상황에 장면에서 같은 단어가 계속해서 나오니, 아이가 그 상황에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기하게도 제가 아이에게 그 단어를 가르친 적이 없는데요. 아이는 그 상황에 맞는 정확한 단어를 찾아서 이야기를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영어 만화는 기본적으로 짧습니다.
영어 만화는 기본적으로 10분에서 20분 사이입니다. 이렇게 만화가 짧다보니 발생하는 장점이 어려가지가 있습니다.
만화를 보는 동안, 아이가 충분하게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어느 시점에 "여기까지만 보고 이제 그만 보자."라고 아이의 미디어 시청을 통제하고 컨트롤 하기에 좋습니다.
영어 공부는 기본 - 관련된 다른 공부까지
예를 들어 수학에 관련된 만화를 보게 되면, 아이에게 영어 공부 + 수학 공부까지 시켜주는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 과학에 대한 만화를 보여주면 영어 공부 + 과학 공부까지 시켜주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효과가 좋았던 영어 만화 추천
넘버블럭스(Number BLOCKS)
- 영어 대사가 많지 않음 - 처음 시작하기 부담 없음
- 영국 발음
- 노래가 매우 좋아 흥얼거리게 됨
- 숫자 공부에 탁월함
넘버블럭스는 영국에서 제작된 영어 만화입니다. 사실 '넘버블럭스를 영어 만화라고 불러야 하나?'라는 고민은 조금 되는데요. 영어 대사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영어 대사가 전혀 없지는 않고요. 발음이 영국 영어 발음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넘버블럭스로 영어 만화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우선 대사가 많지 않으니, 아이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만화가 마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영어 노래가 많이 나옵니다.
그 영어 노래들의 멜로디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정말 노래가 좋습니다.
그리고, 영어 숫자를 1부터 1억 단위까지 그리고, 덧셈, 곱셈까지 정말 깊이 있게 다뤄주니 아이가 따로 숫자 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저의 아이는 한글로 숫자 세기보다 영어로 숫자 세기를 더 편하게 생각합니다.
알파블럭스(Alphablocks)
- 영어 각 단어들의 발음을 반복적으로 들려줌
- 정말 정말 반복적으로 들려주다 보니, 발음이 안 좋아지기 어려울 정도
- 기본적으로 재미있음
넘버블럭스의 세트 만화입니다.ㅎ
알파블럭스는 영어 각 발음을 반복적으로 들려줍니다. 아이가 영어 각 단어를 발음할 때 어떻게 발음을 해야 하는지 반복적으로 들려주다 보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권 발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모가 절대 해주기 어려운 부분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알파블럭스도 재미있습니다. 여러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영어 발음과 단어들을 익혀주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게 됩니다.
wild kratts
요즘 저희 아이들이 푹 빠져있는 영어 만화입니다. 저도 오다가다 아이들 옆에서만 봐서, 뭐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많이 있더라고요.
주인공 2명이 여러 동물이나 곤충으로 변신하는 히어로 물의 만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재미있고요. 폭력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이가 만화를 보고 나면, 자신도 뭔가로 변신하는 듯 가끔 도마뱀이나, 거미 등으로 변신해서 집안을 뛰어다닙니다. ㅎ
그래도 다행인 것은 뛰어다니면서, 영어로 대사를 하고 다니니, 그나마 마음에 위안은 삼고 있습니다.
동물 탐정단
마지막으로 동물 탐정단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어 만화입니다.
아이가 매우 매우 좋아하고, 웃긴 만화입니다. 아무래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만화들보다는, 화질과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내용이 특별하게 교육적이거나 한 부분은 없지만요.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어 만화라서 추천합니다.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항상 나오는데요. 그때마다, 거실은 무대가 돼버립니다. 두 아이가 뛰어다니며, 춤을 따라 추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보기 좋은 영어 만화와 영어 만화 학습방법을 추천해보았는데요. 저희 집은 이렇게 2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4세, 5세 때 부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미디어 노출을 안 시킬 수 없는데요. 어차피 티브이를 보여줘야 한다면, 영어로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고 듣는데요. 어려움이나 거부감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분명 도움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어 만화가 생기면 다시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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