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틱 장애와 초등학생 아빌리파이정 복용기 -지금은 11살

〒♶⏝⑆ 2024. 3. 21.

안녕하세요. 제가 틱증상 틱장애 관련해서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제 아이의 틱 장애에 관련된 글을 작성할 때에는 조심스러움과 고민이 항상 많이 되어요.😭 그래서, 글을 썼다 지웠다 하길 여러 번 반복했어요.

 

1. 틱 장애는 어떤 장애인가요?

사전적으로 틱 장애는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는 동작이나 소리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증상을 의미한다고 해요. '음음 소리' '킁킁 소리' '켁켁 소리' 등이 대표적인 음성틱의 증상이고요. '눈 깜빡' '눈동자 돌리리' '자기 손 냄새 맡기' '목 꺾기' '자기 몸 때리기' 등등이 대표적인 행동틱 증상이죠.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을 복합틱 증상이라고 불러요. 지금 제 아이는 7살 쯤에 '손 냄새 맡기' 틱증상이 처음 나타난 이후에, 음성틱을 거쳐서, 지금음 복합틱 증상을 가지고 있어요. 

 

이와 관련 된 기록들은 제 블로그에 다 기록을 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1-1. 틱 증상의 분류

틱 증상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증상을 가지고 분류하기도 하고요. 기간을 가지고 분류하기도 해요. 

음성틱 증상, 행동틱 증상, 복합틱 증상으로 나누는 것이 증상을 기준으로 한 분류이고요. 

 

일시적 틱 장애 : 대부분 1년 안에 증상이 자연 사라짐

만성 틱 장애 : 1년 이상 지속이 될 경우, 만성으로 될 가능성이 높음

뚜렛(투렛) 증후군 : 음성틱 증상 + 행동틱 증상 + 1년 이상 지속

 

대부분 이렇게 정의를 하고 있으나, 그냥 틱 증상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부모님들은 마음이 더 편하실 것 같아요. 내 아이의 틱 장애를 어떻게 분류한다고 해서, 특별한 약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냥 '아, 내 아이가 틱증상, 틱장애가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부모님들의 마음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여자 아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여자 아이

1-2. 틱 장애의 원인

내 아이가 틱 장애를 가졌다고 하면, 부모님들은 정말 마음이 힘드실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그리고, 내 아이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이 되고, 음성틱을 넘어서 행동틱으로 나오게 되면, 부모로서 마음이 괴로운 경험을 저도 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목을 뒤로 튕기는 꺾는 틱 증상을 보였을 때는, 정말 많이 자책과 우울감을 경험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틱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님들 힘내세요. 긍정적인 마음이 이 시간을 치료하는 큰 힘과 도움이 된답니다.)

 

틱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내 아이가 지금 왜 이런 증상을 보이는지 정확한 원인이 없으니, 부모님들은 참으로 고통스럽죠. 원인을 모르니, 치료 방법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어요. 

 

지금까지 밝혀지 틱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요. '뇌의 성장과 관련된 부분' 이에요. 뇌가 성장을 하면서, 아직 온전하게 성장을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추측만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성장을 하면서, 특히 사춘기를 겪으면서, 뇌의 성장이 완성이 되면서 틱 장애가 거의 사라지기도 하고요. 틱 장애를 영원히 가지고 가기도 한다고 의사들은 학자들은 추측을 하고 있어요. 

 

2. 아빌리파이정과 틱 장애 치료 방법

틱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이름이 아빌리파이정이라는 약물이에요. 

아빌리파이정은 아리피프라졸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약물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요. 아빌리파이 =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다. 즉, 신경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약물이 아닐 수 없죠. 

 

아빌리파이정이라는 약물은요. 주로 신경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그리고, 틱 증상을 치료(사실은 증상을 약하게 만드는)하는 거의 유일한 약물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아빌리파이정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을 하는데요.(그러니, 뇌의 호르몬 성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해요.) 이러한 성분들이 틱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요. 내 아이에게 아빌리파이정을 먹일 것인가? 말 것인가? 는 전적으로 부모님들이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 아이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9살쯤 아이에게 먹이기로 결정을 하고, 지금까지 대략 2년 정도를 먹인 것 같아요.

 

 

2-1. 아빌리파이정 실제 복용 후기

아이에게 아빌리파이정을 먹이기로 결정을 한 이유는요. 아이가 목을 뒤로 꺾는(아주 심하게 튕기는) 틱 증상이 와서요. 본인의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고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주변에서 혹시나 놀림거리가 될까. 걱정되는 마음에 소아 신경 정신과 의사와 충분하게 상의를 한 후에 의사의 권유로 먹이게 되었어요. 

 

아빌리파이정은 뇌의 호르몬을 조절한다고 해요.

아이에게 보였던 음성틱, 행동틱 등의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모습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약물로 아이의 행동을 누르는 약이다 보니, 아이가 무기력해지거나, 졸리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요.

 

처음 아이에게 아빌리파이정을 먹였을 때,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납니다. 늘 활기차고 뛰어다니길 좋아하던 아이였는데요. 약을 먹고 3-4시간 후에, 엄마, 아빠 나 졸려하면서 스스로 낮잠을 자로 방으로 들어갔어요.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서, 저희 부부는 많이 놀라고, 슬프고, 걱정되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3. 틱 장애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틱 장애에서 '완치'라는 개념은 참으로 복잡해요. 

틱 장애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완치가 된 것일까요? 아마도 이렇게 생각해야겠죠.

 

대부분의 아이는 처음 발생 1년 안에 틱 증상이 사라지게 되고요. 1년 이상 지속되는 아이들은 사춘기 때가 틱 증상이 사라지느냐? 평생 가지고 가느냐를 결정하는 마지막 시기라고 해요. 

 

뇌의 성장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틱 장애 증상이 사라지면, 완치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빌리파이정이라는 약물은 이렇게 자연 소멸 때까지 아이의 증상을 관리하는 정도의 약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틱장애를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없고요.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치료과 관리가 중점이 됩니다. 

 

저희 집 아이도 아빌리파이정이라는 약물은 2년 가까이 먹이고 있어요. (병원에서 먹으라고 하는 용량보다 최대한 적게 적이면서 관리 조절을 하려고 관찰 노력 중입니다. 많이 먹는다고 좋은 약은 아니까요.)

 

제 아이는 아직도 틱 증상이 있고요. 소강 기와 상승기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어요. 어떨 때는 걱정이 되는 증상(동작이 너무 커서, 본인도 힘들도, 친구들도 신경 쓰는)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로 조절이 되는 상황이에요. 

 

저희 부부는 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틱장애 증상이 자연 소멸 단계에 들어가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신경을 쓰는 나이가 되었을 때, 놀림이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내 아이가 틱 증상 장애를 보이고 있다면, 부모님들도 아이도,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시간이 무사하게 잘 지나서, 모든 아이가 건강하기를 같은 부모의 마음에서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