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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낭종, 췌장암 수술과 음식 관리

〒♶⏝⑆ 2022. 4. 4.

오늘은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검진을 받다 보면, 가장 듣기 두려운 말이 바로 '췌장에 물혹'이라는 말일 겁입니다. 그러면, 물혹이 암으로 되는 것인가라는 무서운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췌장에 대해서, 그리고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 줄 정리

췌장 낭종은 췌장 안에 혹이 생긴 것으로, 장액성과 점액성으로 나뉩니다. 장액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점액성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췌장이란


췌장을 과거에는 ‘이자’라고도 불렀던 장기입니다. 췌장은 우리 위장 뒤쪽에 자리를 잡고 있고, 아주 길쭉한 장기입니다.

췌장사진
췌장사진


명치를 기준으로 가운데 - 췌장의 몸통, 오른쪽 - 췌장의 머리, 왼쪽 - 췌장의 꼬리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꼬리 쪽 부분에는 장 내에 가스와 지방질이 많이 껴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로는 정확한 확인이 잘 안 되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장기 중에서도 깊숙하게 있는 장기이기에 CT나 MRI 검사를 통해서만 검사를 할 수 있는 장기입니다.

이 췌장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소화를 돕는 소화제를 만들어내는 장기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의 역할

- 소화제를 만들어 냄

-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 함

 

췌장에서는 우리 몸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소화시키고, 몸에 흡수를 돕기 위해 하루에 2리터 정도의 소화제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들을 통해서, 우리 몸에 ‘당뇨 조절’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 췌장 낭종


건강 검진이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복부에 물혹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췌장에 무엇이 있다고 하면, 내가 암이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췌장암
: 처음부터 딱딱한 고체 성분의 혹

췌장 낭종
: 췌장 안에 맑은 액체가 고인 혹


췌장암과 췌장 낭종은 처음부터 그 성질이 완전하게 다릅니다. 따라서, 췌장 낭종으로 발견되었을 때, 반드시 췌장암을 걱정해야 할 것은 아닙니다. 

췌장낭종
췌장낭종

 


■ 장액성 낭종, 점액성 낭종의 차이


췌장 낭종에는 장액성과 점액성으로 나뉩니다. 장액성은 안에 내용물이 아주 맑은 물처럼 투명하고 맑습니다. 점액성은 아주 끈 쩍 하고, 불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장액성
: 내용물이 물처럼 맑음

점액성
: 내용물이 불투명, 끈적거림


두 가지를 구분하는 이유는 장액성은 낭종이 더 커져도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게 발견됩니다. 그러나, 점액성 췌장 낭종은 커지면, 암으로 발생하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두 가지 췌장 낭종은 진행 방향에서 차이가 나기에 환자들이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췌장 낭종의 크기가 작을 때에는 두 낭종의 차이를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실질적인 구분은 두 낭중의 크기가 어느 정도 커졌을 때 CT, MRI 검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이 두 검사를 통해서도 100%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서 바늘로 췌장 낭종을 뽑아서 검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알 수 있습니다.

 


췌장 낭종의 정확한 진단
: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췌장 낭종을 뽑아, 조직 검사

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전에 수술 유무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 췌장 낭종 진단 후 추적 검사 기간


첫 췌장 낭종을 진단받은 후에는 2년 동안은 6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합니다. 2년 간 총 4번 정도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크기의 변화 내용물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이후 별다른 차이가 없으면, 3년 차부터는 1년의 1번 정도만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를 진행하면서, ‘종양 표지자 수치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데, 이때 수치가 계속 올라가면 췌장암을 의심하며 검사를 진행을 해야 합니다. 또한, 췌장 낭종의 크기가 갑자기 커졌건, 췌장 낭종이 갑자기 딱딱해졌다고 하면, 췌장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또한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진행상황이 좋지 않으면, 6개월 추적 검사가 아니라, 1개월 추적 검사 내지는 바로 초음파 내시경으로 조직 검사를 진행합니다. 

 


■ 초음파, CT, MRI 조직 검사


환자의 경우마다 다릅니다. 처음에 초음파 검사로도 췌장 낭종이 발견된 환자는 초음파 검사 만으로도 췌장 낭종을 계속 검사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안에 췌장 낭종이 변화되었다고 판단될 때에만, 다른 검사를 추가적으로 더 진행합니다. 

처음부터 초음파 검사로 잘 검사가 안 되는 분들은 초음파로는 검사가 안되기에, CT, MRI 검사로 추적 검사를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걱정하는 것처럼 방사선 노출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1년에 1-2번 진행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할 것인가는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을 하게 됩니다. 


■ 췌장 낭종 → 암으로 되나요?


장액성 낭종은 췌장암으로 거의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점액성 낭종의 경우는 악성으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악성 췌장 낭종의 경우는 반드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낭종의 크기가 3CM 이상이 되면, 암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낭종 벽에 두께나, 결절 등을 보고 암으로 진행하는지를 추적 파악합니다.


■ 췌장 낭종 수술 VS 췌장암 수술의 차이


췌장 낭종을 수술하는 경우는 암의 위험이 있다고 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 입니다. 그렇기에 췌장암 수술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범위도 췌장 앞쪽에 낭종이 있을 경우는 췌장의 상당 부위를 절제해야 하기에 범위도 큽니다. 

수술은 개복 수술보다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진행됩니다.

 


■ 췌장 낭종 환자의 식습관


흡연은 절대 위험합니다. 흡연은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음주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과음은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안됩니다. 안주는 기름기 많은 음식, 튀긴 음식은 췌장에 좋지 않습니다. 췌장이 과하게 일하게 되어 췌장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오늘은 췌장 낭종과 췌장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췌장 낭종에 좋은 식습관도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하게 관리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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